당신, 잠시 멈춰도 괜찮아 - 일, 관계, 소통의 장벽에 부딪혀 괴로운 그대에게
낸스 길마틴 지음, 김학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어릴적, 급한 성격때문에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격었던 저로서는

'멈춤'에 대한 공감을 일으킬만한 신간도서가 나왔더는 소식에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지금은 많이 느긋해진 성격이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격어왔지요~!

 

저자 낸스 길마틴은 잠시 멈춰서는 시간 동안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멈춤’이 지닌 강력한 힘에 확신을 가졌다고 합니다.

 

[당신, 잠시 멈춰도 괜찮아]에서 말하는 멈춤은

말이나 행동 혹은 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멈춤의 시간은 30초, 1분, 한 시간, 혹은 하루가 될 수도 있지요~

행동과 반응 사이의 틈이 곧 멈춤인데,

보고 들은 것이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지해 섣부른 결정을 내리기보다
또 다른 선택의 기회를 주는 안전장치인 셈입니다.

 

 

제게 가장 공감이 갔던 내용은

분노를 행동의 도약판이 아니라,

통찰력을 위한 디딤돌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분노를 통제할 도구가 있다는 것은 돈으로 따질 수 없을만큼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즉, 화를 내기보다는

'멈춤'으로 반응하려는 충동을 억제하고

벌어지는 일로부터 감정적으로 한 발 물러설 수 있다면

좀더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고, 추측과 사실을 점검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상황 통제력과 자기 통제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보다 정보에 집중해서 선택할 수 있다는것입니다.

 

 

 


[제10장 겸손,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용기]편에 나온
한 차원 높은 겸손과 마주하기 단락의 내용 중 삽입된 도표 입니다.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지금부터 무엇을 다르게 해볼 것인가?"와 같은 질문을 던질 경우

문제상황에만 집중하지 않고

반응하는 방식을 전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것 입니다.

 

 

멈춤(마음의 자세), 진지함(감성적 태도),

겸손함(안다고 생각하는 바를 넘어서서 더욱 현명하게 반응하는 태도)이라는
세 개의 좌표로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용기는 물론 각자 활용할 수 있는 시간까지 얻게 되며
잠시 멈춰 ‘내 스스로의 문제가 무엇인지 나는 제대로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하나씩 문제를 되짚어보아 깨달음에 변화가 일어나

이전에 몰랐던 새로운 관점을 도출해 내는 방식인 것입니다.

 

급한 성격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

'당신, 잠시 멈춰도 괜찮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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