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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앵거스 하일랜드.스티븐 베이트먼 지음, 김가온 옮김 / 시드페이퍼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영감이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책~ <심볼SYMBOL>은
나처럼 그래픽 디자인을 하는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될 교과서 같은 존재이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일본판이나 영문판으로 구성된 책은 많이 접했으나
<심볼SYMBOL>처럼 한글로 번역된 책을 접하기는 처음인듯하다.

표지부터 남다른 아이디어로 무장한 <심볼SYMBOL>책은
내지 자체도 표지처럼 두꺼운 질감의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서 소장용으로도 훌륭하네~! 와우!

말 그대로 시각적인 언어라고 할 수 있는 심볼을 단순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분류해 놓았고,
심볼은 기업의 이미지를 통합하는 CI 혹은 BI 와 일맥 상통하는 개념으로 알고 있는데
단순하게 심볼만을 나열한게 아니라 중간중간 CI 로 사용된 예를 컬러풀하게 보여주고 있어 더욱 이해가 쉽다.

[추상 ABSTRACT]섹션에서의 [원Circles]을 활용한 심볼은
단순하지만 간단명료하게 표현되어 많은 기업과 미술관, 단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각각의 심볼 아래면에 그에 대한 정보와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있어 마치 사전을 보는듯하네~!

독일의 지겐미술관의 특별한 이 심볼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작품으로 인쇄물 뿐만 아니라 2차원과 3차원이 전환되는 동영상물에서 더욱 밫났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2004년까지 유지되었다고 하니 CI의 변천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고 있는가 또 한번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었다.

[구상 REPRESENTATIONAL]섹션의 [나무 Trees]편중 한페이지로,
나무를 소재로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심볼이 나올 수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구상 REPRESENTATIONAL]섹션의 [가축동물Domesticated Animals]편으로
운송업체, 말사육, 스포츠, 레져분야, 등의 업체에서 사용되는 로고이다.

흔치않은 [얼굴 Faces]을 이용한 심볼편.
긴머리를 휘날리는 여인을 형상화한 저 13번 로고는
'프린세스 크루즈'라는 미국의 운송, 여행업체의 것으로
진짜 여행을 하는 여인의 모습을 닮아 인상적이다.

'오렌지 피코'라는 영국의 식음료 업계의 커피잔 모양의 로고가 눈에 띈다.

[왕관Crowns]을 주제로한 로고들은 주로 유럽쪽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우편서비스, 출판, 건강, 영화, 방송등, 다양한 분야로
우리나라의 '크라운'이 문득 떠오르네?

심볼의 시각적 언어를 탐험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직관력이 향상되고
기능적인 아이디어를 발췌할 수 있으며, 유용한 교과서로 이용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