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선인장

고양이와 선인장 - 사랑에 빠졌을 때 1초는 10년보다 길다
원태연.아메바피쉬.이철원 지음 / 시루 / 2011년 6월

 

감성적인 이야기와 예쁜그림이 유혹하는 책 [고양이와 선인장]~!
최초 오디오그래픽노블 이라는 장르라는데 '오디오그래픽노블'이란
QR코드나 멜론 홈페이지를 통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그림은 물론 감각적인 멜로디의 음악까지 들을 수 있어 오감(五感)으로 즐길 수 있었는데,
스마트폰이 없는 나는 멜론 홈페이지에서 고양이가 야~옹하고 막 튀어나올것 같은 느낌의 톡톡튀는 음악을 만날 수 있었다.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하드커버를 지닌 '고양이와 선인장'을 펼치면
표지와는 사뭇다른 느낌의 컬러풀한 그림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래픽아티스트 '아메바피쉬'의 작품이다.

도도한 길고양이 '외로워'와 항상 같은자리를 지키는 선인장 '땡큐'의 사랑이야기는
짧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절절한 사랑이야기 보다 한층 더 애잔하다.
 

 

두근대는 설레임과 상대를 향한 갈망의 표현이 너무도 솔직해
그들을 통해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또 진정한 사랑은 어떤것인지 알려준다.

 

이렇게 감성적인 이야기를 쓴 작가가 누구인지 알아보니
작사 백지영 〈그여자〉, 현빈 〈그남자〉, 유미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의 작사가이자
그 유명한 시집 시집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의 주인공이다.
어쩐지...
 

 

책은 자고로 독자가 읽기 쉽고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책이 좋은법.
짧은 시간안에 독파할 수 있지만 여운은 길게 남는 책으로
톡톡 튀는 감성을 충전하고 싶다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