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아틀라스 시원의 책 1
존 스티븐슨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엄청난 두께에 중압감이 실려 걱정부터 앞섰다.
600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의 두께는 여느 출판사 같으면
2권으로 나눠서 출간했음에 분명한데,
저자들의 주머니사정을 고려했는지 비룡소 출판사는 친절하게도 한권으로 출간해 주었다. 

책을 보자 판타지 소설을 유달리 좋아하는 딸이 예상과 다름없이
먼저 읽겠다고 차지했고 단숨에 읽어나간다.
나 또한 출간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이 따끈따끈한 책을 마다 할 리가 없지. 



 맏언니 케이트, 둘째오빠 마이클, 막내동생 엠마.
이 개성넘치고 사랑스런 삼남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모험 이야기로
어쩌면 진부할지도 몰랐던 주제였지만서도
절대적인 새로운 신비감이 있었다.

게다가 감동까지!...
이번 기회를 통해 또 다른 판타지 소설의 대작을 맛볼 수 있었는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는 빠른 전개와
작가의 섬세한 묘사로 책을 읽는동안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내가 주인공의 옆에서 직접 바라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었다.



내가 우려한것과는 달리 두께가 무색할정도로
나 또한 이 책을 정말로 쉴 틈 없이 읽고 말았다.
총 세권으로 이루어 져 있어 앞으로 두 권이 더 나온다고 하던데
남은 시원의 책들은 과연 어떻게 얻을것인지,
삼남매의 부모님은 또 어떻게 될것인지
앞으로 이어져 갈 스토리도 마냥 기대가 된다.
후편이 무척 기대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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