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샐러드]이 책을 접하자마자 한눈에 반하게 만든 표지디자인과 거울속같이 맑고 투명하게 코팅된 샐러드사진~! 마치 샐러드가 날 먹어줘요~ 하고 부르는것만 같았다. 집안일 중 내가 포기하고 사는것 중 하나가 요리이다. 내가하는 음식은 이상하게시리 맛이 없다보니 번번히 버리기 일쑤이고 그렇다고 맨날 외식을 할 수 있는것도 아니니 사정이 이렇다보니 샐러드처럼 간단하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하는 편인데 그러기게 이 책은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처럼 다가온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항상 만들기 쉽고 똑같은 샐러드만 만들어 먹었었기에 이젠 서서히 지겨워진 무렵이었고 다른 메뉴를 찾고 있던 때라 더 반가웠는지도 모르겠다. 여기에 소개되는 샐러드는 정말 다양하다. 재료도 그렇고 소스도, 상식을 뛰어넘는 샐러드도 간혹 있었다. 예를들어 [버섯 스크램블샐러드]라던지, [닭고기 현마밥 샐러드]나 [만두피컵 샐러드]는 샐러드인지 요리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훌륭한 샐러드였다. [바나나 새싹 샐러드]는 구운 바게트위에 새싹과 설탕에 조린 바나나를 얹어내는 것으로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만큼 뛰어난 요리로 꼭 한번 도전해 보고싶은 샐러드로 점찍어놨고, 내가 좋아하는 메일소바로 만든 [메일소바 샐러드]또한 흑초 드레싱만 만들어 부어주면 끝인 아주 완벽한 샐러드이다. 샐러드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의 구입부터 그 재료를 깔끔하게 손질하는 방법, 드레싱 노하우가 꼼꼼고도 친절하게 설명되어있기 때문에 나처럼 요리에 자신없거나 초보 주부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있다. 만드는 시간이 조금 걸리고 평소에 만드는 것보다 약간 더 손이 가더라도 앞으로는 다양한 맛과 식감의 샐러드를 만들어 봐야 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준 [아이 러브 샐러드]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