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기억하는 세계 100대 제왕 역사가 기억하는 시리즈
통지아위 지음, 정우석 옮김 / 꾸벅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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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가 기억하는 세계 100대 제왕]은 제목에서 처럼
기록된 역사속의 세계 100대 제왕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멋진 기회였다.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세계의 문화변천사가 다양하게 펼펴진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하나같이 피비린내 나는 전쟁과 쟁탈속에 살아남은 인물들이었다.
특히나 평소에 관심있던 수문제와 무측천, 루이 9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는데,

수나라를 세우고 도시건설에 깊은 영향을 끼쳤으며
사상, 문화의 번영과 융합에도 큰 공헌을 한 수문제는
과거제도로 인재를 선발한 개혁을 펼쳤다고 한다.
우리의 역사책에서는 침략자로서 기록되었지만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100대 제왕으로 기록이 된걸보니
객관적으로 볼때 그의 업적은 대단했었나 보다.



 또한 중국의 유일한 여성황제이며 봉건시대의 걸출한 여자 정치가라고 평가받은 무측천,
그녀에 대해서도 익히 알고있던 사실이었지만 이 책을 통해 그녀가 얼마나
영리했고, 삶에 최선을 다했는지도 엿볼 수 있었다.

같은 여자라서 그런지 엘리자베스 1세에 관한 내용에도 관심이 갔다.
"때로는 인내와 시간이 힘과 분노보다 더 효과적이다."라고 말한  

잉글랜드여왕인 엘리자베스 1세~!
최고의 권력만이 하인 이라는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것을 깨닿고 냉혹하며 탐욕스러운성격으로 탈바꿈한 그녀는 자신이 격은 역경을 마음속 깊이 새겨두었지만 용기를 잃지않고
부지런히 지식을 쌓았으며 날카로운 안목에 진중한 성격으로 갈고 닦았다는 점에서 흥미로왔다.



 이 외에도
친근하고 잘 알고있던 칭기스칸, 루이1세, 우리나라 조선왕조의 국왕 이성계를 비롯하여
훈족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받는 아틸라,
인도 하르샤왕조의 국왕이었던 하르샤바르다나,
아라비아제국의 칼리프 알 만수르,
리투아니아 라는 정말 생소한 국가의 대공으로 즉위하여
폴란드와 연합을 이루었다는 요가일라 국왕,등 처음으로 들어보고, 생소한 황제들도 대거 등장해
내 지식의 폭을 넓혀준 고마운 책이다.

 

기록에 의한 사실만을 담은 내용들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딱딱한 문체와 객관적인 사건과 업적들이 주를 이루는 탓에 지루하기도 했지만
다양한 역사들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청소년들의 필독서라니 중학생 딸에게도 권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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