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쇼크 - 집에 일생을 걸 것인가?
이원재 지음 / KD Books(케이디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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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는 제목에서 보여지는것과 같이

부동산시장에서의 아파트의 가치를 논리적으로 풀어놓고

다른 나라가 격었던 상황이나 예시를 통해 체계화한 주장이다.
현재 매매가 이뤄지는 실수요자와 공급자 사이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항상 때 늦은 대응 때문에 시기적으로 엇갈리는 정부의 대응이 있으며
수요가 이뤄지는 시점에서는 공급이 부족하고 공급이 넘치는 때에는

수요자의 수가 대폭하락하여
수요가 이뤄지지 않아 미분양 아파트가 넘쳐나는 현실을 절실히 보여준다.


또한 절대적으로 가격이 오르기만 하지 내려가지는 않을꺼란 믿음 때문에

아파트를 재태크의 목적으로
은행 대출까지 받아 아파트를 매입한 사람들의 예제를 통해 천정부지로

올라간 가격이 거품이 빠지면서 격는 여러가지의 어려운 상황을 애기해준다. 
 
실거주 수요자의 입장에서는 고가의 재산을 구입하는 것이기에

재산가치가 하락라는 시기에는 결코 구입하지않으려 하고,
투기적 가수요자의 입장에서는 매매차익을 누릴 수 없는데

굳이 아파트를 구입하지 않으려 하는 심리도 쉽게 풀어놓아
현재 전세대란에 대해서도 충분히 납득이 갔다.
전세주택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가격 변동에 따라

매입 수요가 사라지기 쉽고
이는 결과적으로 주택시장에는 전세수요만 급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전세주택 공급자는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세금을 급히 올리게 되고
때문에 지금의 전세 시장이 들끓고 있는현실이 존재하는 것이며

이 또한 거품의 정점에 서 있다.

 

집에 대한 투자가 실제로 많은 사람에게 많은 부를 가져다 주고,
땅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흔히 돈벼락 맞은 벼락부자'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자고 일어나니 집값이 오른다" 라고 표현될 만큼

순식간에 부를 손에 거머쥘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이와 같을 수 없다는 증거를 여러가지로 보여주고 있는데
철저하게 공급과 수급의 원칙을 따라가는 시장경제에서 살 사람이 있어야 물건이 팔리는 법인데, 이미 아파트를 살 사람은 모두 사 버렸으며

사야 할 사람은 살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청년 백수 시대와 맞물리는 미래의 수요자들의 인식도 변화하고
결정적으로 주택을 구입할 여력이 없다는 사실~!


어느 누구라도 자신의 자산,특히 거액의 돈이 들어가 있는

아파트 값이 폭락하는 것을 기뻐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부동산의 시장경제의 흐름, 그 큰 물줄기를
바꿔 놓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아파트를 처분해야 한다고.
투자를 할 때도 자신의 신념을 갖고 투자했다면 아파트를 처분하는 일에도

결단을 내리고 과감하게  매도를 서둘러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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