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은 꼭꼭 지킬래 나도 이제 초등학생 26
이은지 지음, 정경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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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월 첫째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돼요.

아무래도 지금과 다른 환경의 생활이 시작 되다보니 아이도 저도 긴장도 되고 , 걱정도 되네요.

학교 가기 전 아이에게 도서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찾으며 예비초등을 위한 책으로 독후 활동을 하고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시리즈가 다 맘에 드는 리틀씨앤톡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연계 도서

첫번째 저희가 읽은 도서는 약속은 꼭꼭 지킬래 예요


주인공 하준이는 오늘도 민우를 만나 학교가기로 한 시간에 늦었어요.

매번 하준이는 민우와의 약속시간을 늦는데요

5분 10분 하준이는 그 쯤이야 기다려줄 수 있지않아? 라고 생각하지만 민우 입장에서는 매일 지각하는 하준이 에게 마음이 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하준이는 하교 후에 같이 축구 하기로 한 약속도 잊어버리고 다른 약속을 잡고 말았어요.

평소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했던 하준이는 같은 반 친구 샛별이네 강아지를 보러 가기로 하고, 먼저 했던 약속은 지키지 않았어요.

이제 민우는 자꾸 약속을 안 지키는 하준이와는 친구도, 약속도 하지 않을 거래요.


샛별이는 더 놀고 싶지만 약속지킴표를 만들어 그 날 해야 할일 , 지켜야 할 약속을 적어 체크하며 지키고 있었는데요.

약속은 다른 사람과 하는 약속 외에도 나와의 약속 도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장면이 였던거 같아요

왜 약속을 지켜야 할까?

아이와 책을 읽으며 우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때와 약속이기에 꼭 지켰던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어요.


"엄마도 친구랑 약속 안지킬 때도 있었어?"

"엄마친구가 매일 늦었을 때, 엄마는 기분이 어땠어?"

아직 첫째는 약속에 대해 잘 지키지못해 엄마로써 염려스러운게 있었어요.

학교가면 , 스스로 지켜야할 일, 시간에 맞춰 해야할 일도 많아지니까요.

그래서 이 도서를 읽으며 하준이가 우리아이라면 생각을 더했던거 같아요.

하준이는 민우와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하준이는 약속의 중요성, 쉽지 않지만 약속은 지키기

지킬 수 있는 약속하기 를 알게 되고 스스로 약속지킴표를 만들었는데요

우리 아이도 약속지킴표를 새 학기부터 하기로 했답니다

이야기 중간중간 생각하며 쓰는 페이지도 있고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도 있어 유익했었어요


또 약속은 꼭꼭 지킬래 도서 외에도 리틀씨앤톡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를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요.

학교가기 전 아이들, 저학년 아이들에게 학교 연계 교육으로 필요한 내용을 재미있게 구성하여 좋은 거 같아요.


리틀씨앤톡 으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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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문어 스콜라 창작 그림책 52
한연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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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고, 외롭고, 슬픈 날


네 곁에 눈물문어가 있을 거야.


?


주인공 아이는 어떤하루를 보냈는지, 하루가 힘들었을까 속상한일로 가득 했을까


집에 돌아오자마자 방문을 쾅 닫아 버렸어요.


눈가에 그렁그렁 고인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져요.


속상하지?


그때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와요.


따뜻한 손길이 눈물을 닦아주며 아이가 흘린 눈물방울이 눈물문어가 되어 나타났어요.


눈물문어는 왜울어? 라는 물음대신


울어도 된다며, 괜찮다고 이야길 해줘요


아이는 눈물문어의 품에 안겨 꾹 참았던 울음을 터트려요

아이가 하원하기 전 눈물문어 도서를 받아 , 먼저 저부터 읽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이들도서 라고 딱 정할 수 없는 따스한책이였어요.


사회생활하고 나이가 들다보면 눈물이 없어진다. 하지만 없어지는게 아니라 참는거겠죠


하지만 눈물은 감정을 나타내는거라 감추기보다 쏟아내어야 마음이 아프지않더라구요.


눈물문어는 두아이를 키우고 불혹이라는 나이가 된 저에게도 위로가 되는 도서였어요.

아이는 눈물문어의 품에서 한바탕 울고 나서 체한 것처럼 꽉 막혀 있던 아이의 마음도 한결 시원해져요.


그리고 아이는 힘들었던 일 속상한 일을 말하기 시작해요.미로 찾기도, 줄넘기도, 그리기도 친구들은 잘도 해내는데 아이는 서툴기만 해서 속이 많이 상했다고 이야길해요

틀리면 다시하면되고,


괜찮다는 위로가 아이의 눈물을 그치게해줘요


그리곤 눈물문어는 작아지죠-


나는 우리아이에게 눈물문어가 될 수 있을까?


우는 것이 안좋아 라는 시선보다는 건강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또 슬픔 이라는 감정도 표현할 줄 알아야 기쁨, 행복도 알 수 있다는 것


눈물문어는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위로가 되는 도서


눈물문어 추천해드려요.


위즈덤하우스 에서 도서제공 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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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에 뭐가 있는데? 북멘토 그림책 10
장잉민 지음, 마오위 그림, 류희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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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가기 전, 아이와 책읽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해요.
주말에 아이와 함께 읽은 맨 앞에 뭐가 있는데? 도서예요
맨 앞에 뭐가 있는데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동물들의 마음을 추측하기 좋아 아이와 독후활동할때 대화하기 좋은 도서인거 같아요.
태풍이 막 지나간 뒤 , 동물들이 줄지어 서서 무언가를 밀고있었어요



"뭘 미는거야?
"나도 모르겠어"
"나도 몰라"
동물들은 무엇을 미는지 앞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지만 그냥 따라서 함께 밀고있었어요.
"내가 저 앞으로 날아가서 살펴볼게."
날아갈 수 있는 갈매기가 줄 앞쪽으로 살펴보러날아갔지요



동물들마다 앞에있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게 달랐는데요
운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강아지 , 산이 있는지도 모르지도 모른다는 토끼
힘껏 밀다 보면 달을 옮길 수 있지 않을까 ?
다들 잘 모르지만, 열심히 밀기시작 했는데요.
맨 앞은 큰 바위?!
작은 꽃게는 큰 바위가 살려 달라고 한다며 밀고 있었어요.
큰 바위는 과연 무엇일까요?
바다에서 초원과 도시를 거쳐 지구 한 바퀴를 감쌀 정도로 아주 아주 기다란 줄
지구 한 바퀴를 도는 동안 여러 온갖 동물들이 나와요
흰동가리, 복어, 꽃게 등 바다 생물부터 사자, 얼룩말, 개, 고양이 등 모두가 모여 만든 줄 이예요
맨 앞에 뭐가 있는지, 왜 밀고 있는지 모르는지 모른 채 저마다의 생각으로 함께 하고 있어요.
다들 미니까 그냥 따라서 미는 동물도 있고, 뭔가 도울 수 있을거같아 힘을 보태는 동물도 있어요
미는 게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가려는 동물도 있지만 중간에 가지못하는 동물, 돌아가는 동물을 붙잡는 동물도 있어요
다들 이유는 정확히 모른 채 미는 것에 동참하는데요
하나로 모인 행동이 죽을 위험에 처한 동물 친구를 구해 내는 멋진 있을 해냈어요.
사실 작은 꽃게의 힘으로만 구할 수 없었는데 수많은 동물이 협동하다보니 생명을 구하는 힘이 생긴거죠
혼자의 힘으로 해낼 수 없는 것을 함께하면 해낼 수 있는 협동의 힘



다양한 동물들의 디테일한 표정이 그대로 그려져 아이들과 함께보기좋은 맨앞에 뭐가 있는데? 아이와 협동에 대해 이야기나눌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위 도서는 북멘토로 부터 도서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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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밥밥
이주미 지음 / 올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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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이들 상상자극 재밌는 책을 발견했어요.

밥밥밥


재미있는 그림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는데요.

학령기 전 아이부터 저학년아이들까지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밥밥밥은 먹이사슬관계를 그림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는데요.

토끼를 잡아먹으려는 사람

사람을 쫓는 멧돼지

멧돼지를 잡으러가는 곰

먹고 먹히는 사이를 재미있게 풀어나갔는데요

사실 먹이사슬을 편하게 설명해주며 중간중간 멧돼지는 토끼말고 또 뭘먹을까 

토끼는 풀을먹는데 풀은 무엇을 먹는지 아니?

여러질문이 오고갔어요.


원시인 사람들은 고기도 먹는데 왜 쫓겨가는거야?

무기가 없어서 그런가봐

힘이 없어서 그런가봐

밥! 이라는 대사만 나오지만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어요

첫째와 읽을때 둘째와 밥밥밥 책을 읽으며 오고간 말은 다르더라구요.

둘째는 무서워 잡혀먹힌다

밥인 줄 아나봐 정도의 대화의 깊이 였다면 첫째는 먹고먹히는 것에 대해 , 더 깊게 이야기가 오고 갔던거같아요

상위 포식자는 과연 누구일까?

쫓고 쫓기며 결국 공룡까지

공룡이 사라진이유에 대해 지식이 있는 아이들은 더 재밌게 볼텐데요.

용암이 팡팡 화산폭발설과 빙하설을 놀이로 해본 우리아이들은 책에 더몰입했어요.

용암이 터진다 도망쳐!


그림책 배경도 숲에서 동굴에서 절벽에서 바다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아이들도 같이 도망치듯 생동감 넘치는데 긴장감넘치는 추격장면은 저도 숨이 차더라구요

먹을 것인가 먹힐 것인가

도망칠 수 있을까 잡힐까

몸집이 크면 강한것일까

사람은 생각할 수 있기에 도구사용도 가능하고 머릴쓸 수 있다는 것


밥밥밥 도서는 밥이라는 글자하나로 책한권을 끝냈지만 등장하는 사람 동물 그리고 배경으로 도서를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해요

그리고 누가 읽느냐따라 다른대사도 가능하게되고요

약육강식의 세계를 아이들 눈높이에도 쉽게 풀어나간 도서라서 함께 읽기 좋았던거같아요.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창의적인도서 밥밥밥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 


위 도서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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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금지하는 법이 생긴다고? - 자유, 평등, 정의를 위한 법 이야기 그린이네 그림책장
제이콥 크레이머 지음, K-파이 스틸 그림, 윤영 옮김 / 그린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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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즐겨보는 예비초등 첫째는 요즘 난방비에 관심이많아요.

어른들처럼 심오하게 생각은 안하지만 부쩍 많이 하는 질문은 "난방비가 왜올라? 왜 똑같이 썼다는데 지난번보다 더 낸다는거야?"

"난방비지원이 뭐야? 누가해준다는거야?"

법은 누가만들고, 어떻게 만들어져야할까 또 법을 어찌해야 잘 지킨다는걸까

모든 법은 지켜야할까 에 대한 물음에 국수를 금지하는법이 생긴다고 도서를 선택하여 읽게되었어요.

아이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도서

국수를 금지하는법이 생긴다고?

국수를 아주아주 좋아하는 코끼리

이 코끼리를 친구들은 국수코끼리라고 불렀어요.

국수코끼리가 사는 마을에는 여러이웃들이 있었는데 그 중 법만들기 좋아하는 캥거루들이 잔뜩 살았어요.

캥거루들은 캥거루만 제외하고 바닷가에서 헤엄치는걸 금지하는 법을 만들고 , 캥거루만 빼고 나비정원에서 노는것도 못하게하고,

또 캥거루만 빼고 법도 만들지 못하게 했어요.


동물 친구들은 캥거루들이 만든 법이 공평하지 않다곤 생각했지만 동물원에 갇히는게 싫어서 바닷가 헤엄치는 대신 스프링클러로 더위를 식히고 , 나비정원에 가는 대신, 등불 밑에서 춤추는 나방을 구경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캥거루들이 코끼리국수금지 법을 만들고 집에 돌아오는 길 국수코끼리의 머릿속에는 온통 국수생각 뿐 이였어요


국수코끼리는 아카시아나뭇가지만 먹을 수 없었고 국수기계를 만들기로 했어요.

"국수는 나의 것, 너의 것, 우리 모두의 것이니까 잘난 체하는 캥거루만의 것이 아니거든!"

국수코끼리는 무엇이든 국수로 만드는 만능국수기계를 만들었어요!

손잡이를 몇번만 돌리면 뭐든지 !

국수로 바뀌는 만능국수기계

하지만 캥거루에게 들키고 말아요

"코 번쩍 들고 이리 나와!"


"코끼리, 곰, 기린, 말,염소,타조, 문어,

그 누구를 위한 법이든 캥거루를 위한 법과 같아야 해요."

"정의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지, 잘난 체하는 캥거루들을 위한 게 아니에요. 지금 당장은 제 말이 터무니없이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당신들도 틀렸다는 걸 인정하게 될거라고요.!"


결국 국수코끼리는 홀로 동물원에 갇혀지내게되는데요.

국수코끼리의 친구들은 캥거루들에게 전화도하고 편지도하고, 법원앞 시위도 했어요.

몇몇 캥거루들은 법이 잘못되었다고 인정하기도했지만. 대부분 신경쓰지않았어요


친구들은 국수코끼리에게 만능국수기계를 몰래넣어줬고, 뭐든지 국수로 만드는 기계덕분에 친구들 곁에 갈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곤 국수잔치를 열었죠

그야 다시 캥거루에게 들켰지만..


국수파티는 어떻게되었을까요?


"으앗 들켰어 어쩌지? 국수파티 했다고 다시잡아가?"

국수코끼리 응원하는 첫째는 캥거루나빴어

자기들만 생각한다며 미워했는데, 경찰이 나타나자 걱정을했어요.


경찰캥거루가 가져온 법전으로 라자냐가 만들어지고 캥거루는 맛에 반하게되었어요

다른 캥거루들도요

"법이 불공평할 땐 어길 줄도 알아야 해! 다같이 새로운 법을 만들 거야."

모두가 함께하는 국수파티

행복하게 끝나는 국수를 금지하는법이 생긴다고 ^^

가족, 학교 등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크고 작은 사회속에서 지키고있는 법과 규칙에 대해 스스로 고민 생각해볼 수 있는 책

자유 평등 정의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용기 아이들에게 조금 더 쉽게 알려줄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보심 좋을거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출판 그린북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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