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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채소 나라
민키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6월
평점 :
#도서협찬
[ 주니어김영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 싱싱한 채소 나라 >
저자 : 민키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아이들이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건강한 식습관을 잡아주는 좋은 책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이는 골고루 먹는 편이지만, 향이 강하거나 식감이 좀 맞지 않다 싶으면 그 채소를 찾아서 먹지는 않아요.
채소는 어떤 음식으로 맛을 경험하느냐에 따라 선호도가 결정되는 듯합니다.
요리 실력이 부족한 엄마로선 항상 미안한 부분이 있습니다.
요즘의 아이들은 유아식을 시작하기 전, 이유식을 통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재료를 알 수 있고 음식의 재료에 대한 선호도 차이가 뚜렷해집니다.
채소 가루를 넣은 아이용 과자도 잘 나오고, 확실히 저 어릴 때보다는 건강한 식습관 기르기에 좋은 환경이 된 거 같아요.
저도 선호하지 않는 채소들이 조금 있는지라 아이에게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
대신, 한 번은 먹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더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아이에게 그 방법이 통했는지 스스로 한 번 더 먹어보겠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많이 먹는 건 아니지만, 먹으려고 시도를 하려는 마음이 기특해서 그때는 칭찬을 많이 해주곤 합니다.
골고루 먹이기 위해서 다른 조리법으로 다양한 맛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선호도가 낮은 채소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만들며 맛있게 먹도록 시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이렇게 귀여운 채소 그림이 가득한 책을 통해 채소와의 거리를 좁혀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채소를 선호하지 않는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할 한 친구가 등장합니다.
딸아이는 채소를 골고루 잘 먹는 편인지라, 채소를 싫어하는 친구가 등장하니 공감이 되지 않았는지 보자마자 뭐라고 하기 바쁩니다.
그러고 나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인데 스스로 그림을 보며 내용을 생각하고 이야기를 만들더라고요.
각 장면마다 숨은 꼼지를 찾는데 아이가 입으로 소리 내어 웃으며 정말 좋아했어요.
책에서 꼼지는 채소를 꼭 먹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잘 먹지 않았는데 채소 나라 모험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며 왜 먹어야 하는지 스스로 알아가죠.
익숙한 풍경이 채소를 통해 펼쳐지기도 하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곳이 눈앞에 펼쳐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무엇이든 강요하면 어른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잘 따르지 않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저는 무엇으로 만든지 모른 채 입에 넣고 먹어야 하는 때가 있었는데 재료를 알고는 충격을 받아 지금까지도 먹지 않는 게 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음식을 먹으라고 하셨을지는 이제 조금 이해는 되지만, 강요를 하면 하기 싫거나 먹기 싫은 건 사실입니다.
먹기를 강요하지 않았던 음식은 오히려 나이가 들어서 먼저 찾아먹기도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바꾸어 먹게끔 교육이나 놀이가 이루어지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생각만큼 실천으로 옮기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책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채소를 많이 먹었을 경우와 많이 먹지 않았을 경우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를 하거나 잘 먹지 않는 채소 모형으로 음식을 만드는 놀이 하기, 재미있는 독후 활동을 더하면 아이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자연의 신비한 원리도 깨칠 수 있고, 숨은 주인공 찾기와 채소들이 다양한 맛을 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눈으로 보며 알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모두 읽고 나면 뒤에 있는 부록을 통해 아이가 상상하는 채소 나라를 원하는 색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저도 어릴 때 이렇게 귀여운 그림의 채소 나라로 모험을 떠날 수 있었다면, 조금 더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었을 테고 키도 더 클 수 있지 않았을까 괜히 핑계를 대봅니다.
즐거운 채소 나라 모험을 통해 아이의 식습관이, 우리의 식습관이 한층 더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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