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있고 유익한 문과언니의 상식 퀴즈 1 >
저자 : 문과언니
출판사 : 북장단
상식 퀴즈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문과언니의 콘텐츠를 책으로 출간했다고 하니 궁금해서 도서 소개 글을 읽다가 나의 상식을 시험해 보고자 신청했다.
책을 받았을 때 중학생 수준의 퀴즈라고 설명을 했더니 남편이 휙 낚아 채갔다.
궁금했던 모양이다.
평소에 책보다 과학이나 교양 채널 영상으로 지식 쌓기를 좋아하는 남편이 책을 붙잡고 한참을 보고 있으니 신기했다.
남편이 책을 읽고 나더니 이게 중학생 수준이 맞냐며 생각보다 헷갈리는 것들이 많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나에게 퀴즈를 낸다.
난 아직 읽지도 않았는데 당황스럽다.
내가 반대로 남편에게 문제를 냈는데 역사에 강한 남편은 정답을 바로 써낸다.
과학 퀴즈도 바로 정답을 써내는 남편이다.
내가 몰랐던 퀴즈의 정답은 알려주고 나서 설명까지 해준다.
암기와 이해를 빠르게 하는 사람이라 부럽다.
본인은 이해를 다 하고 머리에 담아둔다고 하는데 책을 읽고 대부분을 외웠다는 게 놀랍다.
난 여러 번 읽고 완전히 이해해야 암기가 가능하다.
경제 퀴즈가 가장 어려웠다 느낀다.
새로 생겨난 용어들도 있고, 정답이 입에 잘 붙지 않는 것들도 있다.
문화 / 심리 퀴즈는 들어본 용어들이 좀 있어서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건 아니었는데 이 책이 중학생 수준으로 구성된 퀴즈라고 하니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쩌다 지나가며 뉴스나 기사에서 본 기억이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역사 퀴즈는 쭉 살펴보니 나중에 아이에게 알려주려면 꾸준하게 계속 공부해야 할 분야이며 당연히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했다.
국어 / 한문 퀴즈는 우리가 분명히 알고 있는 내용인데 답을 잘 모르거나 헷갈려 하는 것들이 많았다.
과학 퀴즈는 과학의 기본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풀 수 있을 듯하다.
아빠와 엄마가 퀴즈 대결을 펼치고 있으니 아이도 같이 하고 싶어 했다.
눈치 빠른 아빠가 답을 쓰던 태블릿을 넘겨주었는데 아이는 내가 내는 문제를 듣더니 무언가를 적기 시작한다.
문제에 대한 답은 어려워서 아이는 알 수 없고 아이가 적는 답도 무엇인지 내가 알 수는 없지만, 무언가 함께 하려는 마음이 통했다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평소에 아빠, 엄마와 함께 그림 퀴즈를 즐기는 아이라 그때처럼 함께 하고 싶었던 아이의 마음이 너무나 귀엽다 느낀다.
알 수 없는 정답과 서로에게 냈던 퀴즈를 통해 세 식구는 끝없이 웃을 수 있었다.
이럴 때 보면 행복이 별거 있나 싶다.
작은 것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최고 아닌가?
상식 퀴즈 책 덕분에 세 식구가 모여 앉아 퀴즈를 내고 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또 하나 만들었다.
출판사 북장단과 문과언니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 북장단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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