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경제퀴즈 유앤북 초등학생 책 추천 경제교육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제목 :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경제퀴즈
글. 그림 : 박빛나
출판사 : 유앤북
언젠가는 딸아이도 자라서 용돈을 받고 돈의 가치를 알게 되면서 소비 습관을 잡아야 할 날이 올 텐데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 고민이 많다.
아직 다섯 살이지만 외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용돈을 받으면 자신의 돈임을 인지하고 있고, 사고 싶은 것이 생기면 그 돈으로 사달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
용돈 받은 것을 내가 보관하고 있는데 가끔 마트에 가서 스스로 사고 싶다고 할 때 결제를 하도록 해봤다.
작은 가방을 메고 가서 돈을 내고 계산을 한 후에 돈을 거슬러 받으면 그 가방에 담았다.
마트를 자주 따라다니며 내가 계산하는 모습을 유심히 보더니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물건을 살 때는 사고 싶은 것을 모두 살 수는 없고 한 번에 많이 구매하는 것은 안되며 하나씩 필요한 만큼만 사야 한다는 것은 알려주었다.
비슷한 장난감은 사지 않아야 하고 아무 때나 다 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도 함께.
마트에 함께 가면 장난감 코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데 눈으로만 보겠다고 말한다.
기특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어린아이인데 너무 많은 것을 참으라고 하는 건 아닐까 싶어서.
조금 더 자라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경제 교육을 시작하며 관련된 용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텐데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어린이 경제퀴즈 책이라 그런지 그림이 많고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어릴 때 보던 만화책을 다시 만난 느낌이라 재미도 있고 반갑기도 했다.
돼지 저금통 대식이는 자신이 설명하는 내용과 관련된 기관으로 마리와 그리를 데려가 아주 기초적인 내용부터 예시까지 설명한다.
은행에서 하는 일, 주식, 세금, 가계부 작성법, 보험, 부동산, 무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경제의 기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다.
설명이 끝나고 대식이가 내는 퀴즈를 맞히면 그리와 마리에게 그만큼 포인트를 지급하고 모으는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아이에게 나중에 경제 교육을 할 때 그리, 마리처럼 모으는 재미를 느끼도록 보상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비 주체로서 올바르게 선택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경제 교육은 필수로 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잘 판단하여 소비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 이 글은 유앤북에서 주관한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선물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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