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거북이 뚜뚜_이지북_송태고 그림책제목 : 뚜벅뚜벅 거북이 뚜뚜글. 그림 : 송태고출판사 : 이지북감사하게도 송태고 작가님의 손편지와 그림책 선물을 받았다.편지 내용이 너무나 따스해서 읽고 또 읽었다.딸아이가 생각나 신청했는데 책 내용에 내가 더 공감했다.나는 뚜뚜를 보며 공감했고, 딸아이는 치치를 보며 공감했다.각자 닮은 모습을 가진 친구에게 눈이 더 가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도전적이고 친구를 좋아하고 누가 뭐래도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가는 뚜뚜.겁이 많고 새로운 것보다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치치.뚜뚜를 보면 20대의 내가 생각난다.무언가를 하고 싶으면 꼭 해야 했고, 반복되는 것들은 싫어해서 새로운 것들에 도전했다.궁금한 것은 찾아보고 답을 얻어야 했다.나는 그런 모습을 처음부터 갖진 않았다.겁이 많고 소심하고 뭔가를 하려 할 때 용기를 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고 눈물이 많았다.가끔은 딸아이에게서 내 어릴 적 모습이 보여서 걱정이 많다.울 일이 아닌데 운다거나 겁이 많아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모습을 볼 때 말이다.딸아이는 뚜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잠시 고민하더니 다른 거북이와 똑같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한다.자기 자신에게 하고픈 말이 아닐까 속으로 생각했다.남들과 똑같지 않아도 된다며 용기를 내라는...딸아이가 뚜뚜 책을 다섯 번 함께 읽고 나서 독후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뚜뚜가 아파서 치치가 돌봐주는 장면인데 뚜뚜를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그려달라고 했고, 치치의 침대를 옆에 그려서 마주 보게 해달라고 했다.아픈 뚜뚜에 대해 계속 묻더니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다.다른 친구들을 위해 밖으로 나섰다가 아팠다고 하니 뚜뚜가 안쓰러웠나...?다 그리고 나니 뚜뚜와 치치는 따로 그려서 만들고 싶다기에 색지에 그렸고 자르는 건 아이가 했다.뚜뚜와 치치 등껍질은 무늬 색종이로 무늬를 넣어주고 베개와 이불도 준비했다.뚜뚜와 치치는 잠을 자는 게 아니고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는 거라고 한다.뚜뚜가 밖으로 여행을 가지 않고 치치와 치치네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슬쩍 속마음을 터놓는다.아이의 이 말에 좀 걱정이 된다.살아가며 도전해야 할 일도 많고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도 있을 테고 왜 빠르지 않냐는 말들을 듣게 될 텐데 아이가 주눅 들지는 않을까 걱정이다.딸아이가 뚜뚜처럼 남들 말에 상처받지 않고 자기 자신이 하는 일을,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용기 내어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며 살아가기를.다른 건 틀린 게 아니라 생각해요.존중해 주세요!느리지만 자기만의 속도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든 뚜뚜들을 응원합니다.- 이 글은 이벤트를 통해 이지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선물받아 작성하였습니다.#뚜벅뚜벅거북이뚜뚜#이지북#송태고그림책#송태고#느려도괜찮아#존중#그림책추천#유아그림책추천#어린이그림책추천#용기#도전#남들의말에휘둘리지마세요#자기자신만의삶을살아가세요#초등그림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