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 << 비를 내리지 않는 솜구름 >>제목 : 비를 내리지 않는 솜구름글 : 엘리자베스 F. 힐그림 : 한나 조지출판사 : 다정다감책을 읽으며 살펴보니 솜구름은 다른 이들을 많이 챙기는 듯하면서 아닌 듯하고, 이기적인 모습들이 보인다.우리 사람으로 따지면 아직 배울 게 많은 어린아이처럼 느껴진다.눈에 보이게 모두에게 위기가 왔음에도 그저 자신이 싫다는 이유로 할 일을 하지 않는다.자신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려 하는 아이 같은 모습에 마음이 조금 불편했다.딸아이가 가끔 고집부리던 모습이 생각나서 그랬을지도 모른다.자신 하나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이 많음에도 외면하고 계속 기분을 따라 행동하려 했으나 결국은 할 일을 한다.다른 이들은 자신이 할 일을 하면 싫어한다 확신하며 오히려 일이 커지게 된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아 그들에게 화를 낸다.자신이 해 보지 않은 일이라 하기 전부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겁을 내는 모습에 엄마로서 솜구름이 걱정되었다.딸아이는 함께 책을 읽다가 이런 부분을 정확히 알려주는 어른이 없다 생각해서인지 솜구름은 엄마가 없냐고 묻는다.아이도 나름 답답했던 모양이다.마냥 고집부리는 어린아이처럼 보이던 솜구름은 자신이 생각한 방법 외에도 다른 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한 단계 성장하며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다른 이들을 진심으로 살피게 된다.딸아이는 책을 모두 읽고 덮고 나서 표지에 있는 솜구름에게 일침을 가한다.답답한 마음을 전한다.솜구름 책을 보고 독후 활동을 했던 날에 비가 왔는데 아이가 반가워했다.비가 오면 어떤 점이 좋을까 생각하며 이야기 나누는데 책 내용을 기억했는지 대답을 잘 해낸다.자신은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고 얼마나 강조했는지 모른다.물웅덩이에서 첨벙첨벙하는 것도 좋고 비 오는 날은 그냥 다 좋다고 평소에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딸아이에게 독후 활동을 하자고 했더니 솜구름을 만들자 하고 땅이 갈라진 모습을 그려서 무지개 비를 내리게 하고 싶다고 말한다.무지개 비를 내리게 하기 전에 그림을 열심히 색칠했고 그다음을 준비!무지개 비는 파스텔 톤의 물감으로 표현했다.약병에 물감과 물을 넣고 섞어서 솜구름 아래에 붙이고 준비를 끝냈다.딸아이는 손으로 꾹꾹 약병을 눌러 그림 위로 무지개 비가 내리도록 했다.손이 아프다고 해서 방법을 바꾸었는데 기분이 좋았는지 노래를 부른다.비어 있는 곳이 없도록 촘촘히 무지개 비를 채웠다.독후 활동 후에는 솜구름을 데리고 놀겠다더니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영어 책을 보여준다.솜구름과 함께 하는 영어 시간...영어 노래도 불러주고 행복해 보여서 뭐라 할 수가 없었다.바람을 따라 모양이 변하는 구름의 모습, 비가 내리지 않을 때와 비가 내릴 때를 비교하며 이야기 나누기가 가능해서 아이의 반응이 좋았던 책이다.물의 순환에 대해 한 번쯤은 제대로 아이와 이야기 나누고 싶었다.5살 아이에게 어떻게 쉽게 풀어서 설명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솜구름 책 덕분에 고민 끝.물, 구름, 비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준 고마운 책.띠뜻한 이야기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함께 느껴요!- 이 글은 다정다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비를내리지않는솜구름#다정다감#다정다감출판사#그림책#물의순환#자연그림책#기후그림책#그림책육아#그림책공부#다정다감그림책#그림책읽기#유아그림책추천#책추천#그림책추천#어린이그림책추천#엘리자베스F.힐#한나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