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행 내일의 나무 그림책 5
최은영 지음, 도아마 그림 / 나무의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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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 밑거름 : << 기억은행 >>

제목 : 기억은행
글 : 최은영
그림 : 도아마
출판사 : 나무의말

내가 살아온 시간들을 되짚어본다.

우울했고 슬펐던 날의 나도, 행복하고 기뻤던 날의 나도 나.

모든 기억들이 더하고 더해져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다.

잊고 싶지만 잊히지 않는 날들이 있고, 잊지 않아도 되지만 희미해져가는 날들이 있다.

아이가 태어난 날과 아이에게 사랑의 말을 듣는 순간순간이 나에게는 행복한 날들로 남았다.
마음 통하는 이들과 소통하며 추억을 쌓는 것도.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고 좌절하기도 하고 슬프고 화가 난다.

지극히 감정적인 사람이다.
기억은 잊혀도 그때의 감정은 남는다.




가끔 기억들을 모두 배제하고 지금의 나만 생각하다 보면 내가 누구였는지, 순간순간의 나는 어땠는지 떠오르지 않는다.

내가 일을 겪었을 때 이런 감정을 느꼈지만 극복했구나,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이렇게 하니 행복이 더 커졌구나, 슬플 땐 어떻게 해서 떨쳐냈는지 생각하다 보면 다시금 힘을 얻는다.

당황하지 않고 해결법을 생각할 수 있는 건 이미 한 번 비슷한 경험을 한 덕분이 아닐까 싶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하는 것도 내 기억 속 어느 날에서 깨달은 바가 있어서일 것이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기억들은 나를 더 행복한 감정에 빠지게 하고, 부정적인 감정에서는 빨리 벗어나도록 한다.

나를 살아가게끔 하는 원동력을 잊지 않아야지.

나의 곁에 있는 사랑스러운 이들과 사랑스러운 날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늘도 기억을 더하며 살아가 본다.



모두가 사랑스러운 기억들로 살아가기를.
이 글을 읽는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라엘(@lael_84) 님의 그림책한스푼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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