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찾아라 : << 걔는 내가 잘 알아 >>제목 : 걔는 내가 잘 알아글 : 김호남그림 : 아이폼 나인선출판사 : 센트럴라이즈드저런 귀여움을 가진 우주괴물들이 있을까?지구로 내려오다가 길을 잃다니...어떤 사정이 있길래 흩어졌을까?궁금해서 열었다가 귀여움에 한 번 웃고, 생각보다 겁이 많은 우주괴물 토마몬들의 모습을 보고 또 웃었다.우주괴물이 맞나...오히려 다른 생명체들이 자기들을 무서워해야 맞지 않나?우주괴물이 아니라 순수함을 가진 아이들 같다.걔는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며 캡에게 설명하고 찾아다니는데 찾는 친구가 아닌 다른 친구들을 만난다.새로운 친구를 마주쳤을 때 토마몬들의 반응과 바뀌는 표정들이 사랑스럽다.난 몬스터들을 안 좋아하는데 귀여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잃어버린 친구와 관계가 얼마나 좋았는지 친구가 잘하는 것, 특징을 잘 알고 말한다.상대에 대해 관심이 있어야 모두 알 수 있는 것들이다.가끔 딸아이도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놀랄 때가 있다.친구들이 입었던 옷에 있는 그림이나 일어났던 일들, 외적 특징, 무엇을 하면 싫어하는지도 정확히 말한다.친구들이 싫어하는 것을 알고 하지 않으려 한다고도 말한다.정말 친구들을 좋아한다는 게 느껴진다.이렇게 친구들에 대해 알아가며 배려하고 마음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다.처음에 어린이집을 보내기 시작할 때 책으로 친구들과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이렇게 배우고 이야기를 나누고 가도 실제로는 상황이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낼까 걱정했는데 작년에 1년을 함께 보내고 이번 연도에도 대부분 같은 반이 되어 어색함 없이 잘 지내고 있다.가장 친한 친구 두 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두 친구 모두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고 한다.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친구를 놀이터에서 만나 놀 때도 같이 노는 것에 가끔 거절당하는데 좋아하는 걸 보면 엄마 마음이 더 상처받는다.모든 친구들이 다 우리 아이를 좋아할 수는 없겠지만,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두 친구가 아이를 거부할 때는 내가 거부 당한 느낌이 든다.그래도 아이는 개의치 않는다.작년 담임 선생님은 아이가 쿨하다고 하셨다.가장 좋아하는 두 친구가 입었던 옷의 그림을 잘 기억하고 그린 후 설명했다.첫 번째 친구는 단발머리에 붕붕카 그림 있는 옷을 입었다고 했고, 두 번째 친구는 머리를 위로 묶었고 낙서 그림 있는 옷을 입었다고 했다.마지막 친구는 머리카락을 잘라서 단발머리가 되었다 했고, 범고래 그림 있는 옷을 입은 거라고 설명했다.아이도 열심히 그렸는데 나도 무언가를 해야겠다 싶어 토마몬들을 만들었다.표정이 다양해서 만들어놓고도 한참을 귀여워한 토마몬들!책을 보다가 토마몬들이 찾던 친구의 그림자가 나오니 아이가 그 친구를 데려다가 그림자 위에 올려놓는다.귀여워...( 찾는 친구를 제외하고 찾으러 다니는 친구들 이름이 미리 나오면 좋을 듯한... 이름이 조금 헷갈린다.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텐데 서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관심을 두고 배려하며 친밀하게 지내길 바란다.상대를 다 안다고 생각하지 않고 항상 알아간다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대했으면 좋겠다.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되기를.- 이 글은 센트럴라이즈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걔는내가잘알아#센트럴라이즈드#센트럴라이즈드출판사#로봇박사테오#우주괴물토마몬#어린이그림책#유아그림책#책추천#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