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살려! 그림책봄 32
김서련 지음 / 봄개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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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요 : << 여우 살려! >>

제목 : 여우 살려!
글. 그림 : 김서련
출판사 : 봄개울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무분별하게 훼손된 산의 모습을 보곤 한다.

우리나라처럼 길이 잘 만들어진 곳이 없다는 것도 알고 편리하게 갈 수 있도록 길은 충분히 만들어졌다 생각하는데 뭘 더 깎아내고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충분한데 더 욕심내며 산을 망가뜨리는 우리의 이기심이 숲이 삶의 터전일 동물들을 또 어디로 떠나라고 쫓아내는 걸까.

동물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터전을 지켜주는 것도, 건강히 살 수 있는 것도 자연 덕을 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 북극곰 사진+내용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nscvrg/view/menu/253?nscvrgSn=256170 )


요즘 뉴스를 보며 더 느낀다.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잊지 말고 지켜야 한다.
모두를 위해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다.

자연을 망가뜨리게 되면 우리가 그 대가를 지불하게 된다.
꼭 되돌려 받는다.

어떻게 보면 내 일이 아니라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보면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일들이 후대가 살아갈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해 볼까 한다.

우리 아이들은 건강한 자연 속에서 잘 살아가길, 모든 동물들이 자신들의 터전을 잘 지키길 바라는 마음으로...

49개월 딸아이는 쓰레기가 땅에 떨어진 것을 보면 참지 못한다.
놀이터에서 놀다가도 쓰레기가 보이면 여기에 버리면 안 된다며 놀이터에 있는 휴지통에 갖다 버린다.
꽃이나 풀, 나무도 눈으로만 본다.

아이도 하는 건데 우리 어른들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책 속 여우들의 모습을 보고 반성을 많이 했다.

우리의 모습들과 너무나 많이 닮았다.

남 탓하고, 이익만 생각하고, 나중에서야 일의 심각성을 느끼고 수습하는 모습들.

우리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여우를 비난할 수 없다.

책을 읽고 함께 온 여우 가면을 만들어 보았다.
만들기 종이 아래에 여우의 그림이 있어서 색칠할 때 참고했다.
여우 하나를 완성할 때마다 아이가 얼굴에 갖다 대며 울음소리를 흉내 냈다.
가면이 마음에 들었는지 책상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쓴다.



여우들의 이야기지만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는 환경오염 문제를 다룬다.

우리만 잘 살기 위한 방법만 생각하지 않고
모두를 집어삼킬 그런 검은 연기가 되지 말고
함께 공존하며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 봅시다.

- 이 글은 봄개울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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