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판다 만물 트럭 1 - 맛나 빵집 사건 다판다 만물 트럭 1
서지원 지음, 이종혁 그림 / 니케주니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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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쉽게 친해지기 - << 다판다 만물 트럭 1: 맛나 빵집 사건 >>

제목 - 다판다 만물 트럭 1: 맛나 빵집 사건
글 - 서지원
그림 - 이종혁
출판사 - 니케주니어

단순히 트럭에 대한 호기심으로 펼쳐봤던 책인데 펼치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다 읽어버렸다.

2권이 궁금하다.
발 동동.

추리하는 내용의 책은 이야기가 쳐지거나 지루하면 덮어버리고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다판다가 중간에 궁금증을 유발해놓고 바로 답을 알려주지 않으니 레니의 마음에 공감을 하며 계속해서 넘기게 되는... 답을 빨리 알려달라!

평범하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아냈다.

그림이 귀엽고 글자만 보이는 곳에는 동물들 간의 대화 내용이 담긴 그림을 조그맣게 넣어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을 잘 짠 느낌.

증거가 과학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다판다가 아주 쉽게 잘 알려주고 거기에 대한 설명을 보충한 내용이 따로 나와있어 이해하기 쉽다.

범인이 결국에 잡히는데 마음은 이해하지만 '화'의 원인을 엉뚱한 곳으로 돌려 괴롭히는 것은 잘못되었다 생각한다.

괴롭힘당하는 상대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었다면 이런 사건이 생기지 않았겠지...

비슷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이 안타깝다.




느리지만 차분히 사건의 증거를 분석하고 들여다볼 줄 아는 다판다와 궁금한 것이 많고 빠릿하며 눈치가 빠른 레니가 만나 최고의 조합을 이룬다.

선생님과 제자 같은 조합인데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선생님(다판다)의 분위기를 제자(레니)가 부드럽고 귀엽게 바꾼다.
설명이 없어도 그림에서 그런 분위기가 잘 나타난다.

범인 후보들의 특징이나 말투, 행동을 보면 우리 사람들처럼 겉과 속이 많이 다르다는 게 느껴진다.

보이는 것과 다른 범인 후보가 있고, 겉보기에는 맞는 듯한데 거짓은 말하지 못하고 아닌 게 확실한 후보가 있다.

다판다는 빠르게 알아챘다.

비밀은 언젠가 밝혀진다.

다판다 만물 트럭은 실제로 보고 싶다.
궁금해, 궁금해.

다음 2권에서는 다판다 만물 트럭에서 어떤 물건이 나오게 될까, 사건을 다판다가 어떻게 해결하게 될까...

빨리 2권이 나오게 해 주세요, 니케주니어!

- 이 글은 라엘(@lael_84) 님의 그림책한스푼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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