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작 : << 사랑한다는 건 뭘까? >>제목 : 사랑한다는 건 뭘까?글 : 채인선그림 : 심보영출판사 : 미세기표지 그림이 귀여워 웃음이 났다.누가 봐도 첫눈에 반한 얼굴이다.우정에 관한 이야기일까, 사랑에 관한 이야기일까 표지 그림을 보니 조금 헷갈린다.초등학생쯤 될까?이 책을 읽고 나니 초등학생 때 처음으로 좋아했던 사람이 떠오른다.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렸고 미소가 참 예뻤다.차분한 성격에 공부를 잘했고 그 성격에 맞게 글씨를 잘 썼다.편지를 써서 주면 답장을 해줬고 밸런타인데이나 빼빼로데이에 선물을 하면 화이트데이나 그다음에 답을 하듯 선물을 챙겨줬다.다니던 교회와 학원이 같아서 자주 마주칠 수밖에 없었는데 항상 웃어주고 챙겨줬다.가까이 있으면 내 심장이 심하게 요동치니 붉어지는 얼굴을 감출 수 없어서 창피했다.좋아한다는 말도 편지에 써서 전할 정도로 내성적이던 나는 아주 오래 좋아하는 마음을 간직했다.나를 그저 동생으로 챙겨주는 마음이라는 건 알았지만 이제 생각해 보니 내가 상처받지 않게 신경 써준 거 같다.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그 사람의 하루는 어땠는지 항상 궁금하고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했다.첫사랑의 풋풋함이 이런 거였지.사랑이 무엇일까 물으니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잘 말하는 48개월... 기특하다.아이가 주인공 아이들을 만들어달라 해서 만들었는데 둘이 서서히 가까워지는 모습이 사랑스럽다.스케치북을 두 장 이어 붙이고 크게 하트를 그린 후에 아이가 불투명 하트 접착 메모지를 선 따라 붙였다.색이 진한 하트였다면 첫사랑의 풋풋함이 잘 표현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하트 모양을 따라 메모지를 붙이고 아이가 기분 좋아서 노래를 부른다.나중에 아이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때가 올 텐데 기억에 오래 남는, 풋풋하고 순수한 첫사랑을 경험하기를 바란다.좋은 사람을 통해 따뜻한 첫사랑을 경험하고 사랑이 무엇인지 마음으로 느끼기를...- 이 글은 미세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선물받아 작성하였습니다.#사랑한다는건뭘까#미세기#미세기출판사#사랑#첫사랑#풋풋함#순수함#초등그림책#부모교육#아이와함께#책육아#그림책추천#초등학생그림책추천#혼자가아닌우리#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