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 동물원의 모습은? : << 깊은 밤 동물원에서 >>제목 : 깊은 밤 동물원에서글 : 오카다 고그림 : 오카다 치아키옮긴이 : 유지은출판사 : 길벗스쿨표지 그림을 보니 걱정부터 앞선다.캄캄한 밤에 일어난 일일 텐데 아기 생쥐는 왜 혼자 돌아다니고 있는지, 부모님은 어디 있는지...게다가 깊은 숲속이라 어디에서 어떤 무서운 동물이 튀어나와 공격을 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괜히 마음이 불안하다.내 아이가 혼자 덩그러니 아무도 없는 외딴곳에 놓인 느낌이라 당장 그림 속으로 뛰어 들어가 손을 잡고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다.아기 생쥐가 많이 외롭고 불안해 보인다.엄마를 잘 찾았을까?걱정되는 마음으로 한 장, 한 장 넘겼는데 아기 생쥐가 생각보다 용감하다.혼자지만 엄마의 냄새를 맡고 찾으려 애쓴다.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엄마의 마음으로 걱정하는 캥거루와 온화한 기린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나와 같은 마음으로 아기 생쥐를 도와주지 않았을까?물론 무서운 동물도 있지만 모두가 아기 생쥐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눈빛이 강하거나 무서운 동물에 이름을 날리는 녀석들이 나올 때는 내 마음이 초조해졌다.아무리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해도 마음을 바꾸는 즉시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그런 동물과 만나는 모습에서는 괜히 아기 생쥐를 탓했다.동물들의 모습을 보는데 우리 사람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할 때 모르는 척하는 사람이 있고 자기 할 일이 바빠 못 듣는 사람, 사람 좋은 척하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돕는 사람, 자신에게 말 걸지 말라고 눈빛을 보내는 사람, 자신의 일처럼 나서서 돕는 사람이 있다.누군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돕는 것은 의무가 아니지만 도덕적 원칙에 따라 행동을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아이가 갑작스레 입원하게 되면서 독후 활동에 제한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본다🥲아기 생쥐가 엄마 생쥐에게 잘 도착하도록 길을 찾아가는 활동을 했다.스케치북 2개를 붙이고 아기 생쥐가 만났던 동물들을 그리고 자르고 붙여서 색칠하면 준비는 끝!다른 동물들을 만나지 않게 조심조심해서 엄마 생쥐에게 도착하도록 아이가 선을 그렸다.👩 : 엄마랑 나들이 갈 때는 어떻게 해야 해?👧 : 엄마 손 꽉 잡고 다녀야지!아기 생쥐야, 호기심 많고 새로운 것들에 눈이 가는 건 좋지만 어디든 나갈 때는 엄마 손 꼬옥 잡고 다음엔 길 잃어버리지 않도록 다니렴.너의 용감함에 박수를 보낸다.- 이 글은 길벗스쿨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깊은밤동물원에서#길벗스쿨#동물원#험난한여정#엄마를찾아서#유아그림책추천#밤#엄마#동물그림책#오카다치아키#책육아#그림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