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바나비 가족의 탄생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07
테리 펜.에릭 펜.데빈 펜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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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 << 완벽한 바나비 가족의 탄생 >>

제목 : 완벽한 바나비 가족의 탄생
글. 그림 : 테리 펜, 에릭 펜, 데빈 펜
옮긴이 : 이순영
출판사 : 북극곰

유전공학의 발달로 새로운 반려동물이 만들어지는 도시라니...
머리가 띵하다.

반려동물이라 하면 일반적인 동물만 생각했는데 과학이 발달하면 이렇게 원하는 반려동물이 만들어지기도 하겠구나...

새 반려동물이 계속 쏟아져 나올 텐데 기존에 데리고 있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버려지면 그 반려동물은 누가 보살피게 될까.
이런 반려동물을 위한 보호소는 있나?

아니면 길거리에 떠돌며 자신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줄 누군가를 또 기다려야 할까?

관심을 받기 위해 태어났는데 관심이 꺼지면 그 반려동물에게 남은 생이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완벽히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데 또 다른 완벽함을 가진 새 반려동물과 마주친다면 그 기분은 어떨까...

자신이 아주 완벽한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와장창 깨져버린다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힘을 낼 수 있을까.

따스하게 대해주는 친구들을 통해 바나비는 자신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마지막에 다시 만나 안아주는 장면은 뭉클...





딸아이가 바나비를 만들어달라고 하더니 옷과 모자, 공, 마술을 위한 도구도 만들어달라고 했다.
요구사항이 점점 는다.

만들어준 옷은 자신이 색연필로 더 꾸미더니 바꾸어가며 입혀본다.

추울 수 있으니까 털 모자도 만들어달래서 털 모자도 만들고, 바나비의 귀도 덮어주는 모자도 함께 만들었다.

만들고 나니 제법 귀엽다.

마음에 드는 장면도 선택하더니 그려달라고 한다.
낙엽 신발 신었다며 귀여워하는 모습은 정말 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
바나비의 털 색깔이 변한 이유를 확실히 기억하고 답하더니 밤이 됐다고, 나뭇잎들이 알록달록 색깔 옷을 입었다고 쫑알쫑알 이야기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단다.
진정한 우정이 그런 거지.
나중에 다시 친구들을 만났을 때 꼬옥 안아주는 바나비 너의 마음은 완벽하고 따뜻해.

바나비야, 완벽하지 않아도 너는 충분히 사랑스럽단다.


- 이 글은 라엘(@lael_84) 님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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