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꿈 이야기 : << 안녕 후라이 >>제목 : 안녕 후라이저자 : 용토끼출판사 : 한솔수북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인 달걀.평소에 나도 자주 애용하는 재료다.아이가 먹을 반찬이나 국을 할 때 고민을 빠르게 해결해 준다.오므라이스, 찜, 말이, 국, 죽...시판 빵 먹이기 전에 만들던 아이 간식...어느 메뉴에서든, 어떤 재료와도 조화를 잘 이루는 재료가 달걀이다.입맛 없을 때 입맛을 돋우는 재료며, 재료 자체가 부드러워 목 넘김이 쉽다.어디서든 조화를 잘 이루며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좀 부럽기도 하다.이 책에서는 달걀로 만드는 요리들의 과정이 재미나게 보인다.수영을 하는 것처럼, 찜질방에 간 것처럼, 노른자와 흰 자가 잠시 헤어져 달콤한 나라로 가는 것처럼 다뤄지며 내용이 지루할 틈이 없다.단순히 요리하는 과정으로 비치기보다 달걀이 체험마을에 가서 각 코너를 한 번씩 돌아보며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놀이를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같이 갔던 다른 달걀들은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자신의 꿈을 가지고 흩어지는데 주인공은 자신의 꿈을 찾기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성급하게 꾸는 꿈은 이루지 못할 것만 같아서 책 읽는 내내 주인공을 응원했다.천천히 너만의 속도로 꿈을 찾아봐!책을 읽고 나서 나는 달걀들처럼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꿈을 꾸고 노력하고 이뤘는지 잠시 생각해 본다.20대에는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하는 것에 대해 두렵진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어차피 이루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여 빠르게 포기를 했다.많은 것을 내려놓으며 그저 그렇게 살았다.30대 후반이 되니 무엇이든 꿈꾸기에 늦은 나이 같아서 어떤 것이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조차 겁이 난다.걱정부터 앞서고 안 될 것부터 생각한다.이제 와서 보면 20대엔 뭐든 할 수 있었는데 되든 안 되든 시도라도 해 볼 걸 후회가 된다.우리 딸은 나중에 자신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나처럼 멈추지 않고 앞을 보고 달려가기를.책에서 양머리를 한 달걀을 보더니 자신도 해달라기에 수건으로 해줬더니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다.컬러링 포스터에 색만 채우고 말 줄 알았는데 47개월이 제법이다.책 내용을 기억하고 관련된 내용을 그려 넣거나 자신이 새로 추가하고 싶은 것도 그려 넣는다.그에 대한 설명도 조목조목 한다.👧 : 집으로 들어가는 달걀, 날아가는 달걀!👧 : 고추장이 튀어나온 거!👧 : 흰자 바람! 노른자 바람!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빠르지 않아도 괜찮아. 천천히 꿈을 찾아 노력하면 꼭 이루어질 거야!- 이 글은 한솔수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안녕후라이#한솔수북#달걀#꿈#용토끼작가#그림책#계란#모험#상상력#계란요리#그림책추천#책추천#꿈을꾸자#꿈을현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