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택배왔습니다
백곰 지음 / 이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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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새해 복 택배 왔습니다! >>

제목 : 새해 복 택배 왔습니다!
글. 그림 : 백곰
출판사 : 이끌

설 연휴가 있는 달에 이 책을 만나게 되니 반가운 마음이 든다.
그러면서도 한 살 더 먹었다는 생각에 좀 서글퍼지기도 한다.
벌써 또 떡국을 먹을 때가 되었나 싶네.

또 한 해가 어떻게 지나갔나 생각을 해 본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처음 다니기 시작했고, 처음 하는 단체 생활에 입원을 세 번 했고, 아이 등원하면 조금은 여유 시간이 생기니 서평단 도전해서 책을 꾸준히 보고, 유튜브 영상들도 만들어보고, 블로그도 시작했다.
누군가가 내가 쓴 글들을 읽고, 내가 만든 영상에 답글을 달고, 응원의 말들을 남겨주는 것에 감사했다.
많은 것에 도전을 해보니 뭐든 마음먹으면 할 수 있구나 깨달았다.
(나처럼 게으른 사람도 할 수 있다!)

모든 재료가 모여 각자 떡국 안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 모습을 보고 체육대회가 떠올랐는데 재료들 스스로 맛있는 음식이 되기 위한 놀이에 푹 빠진 듯하다.

2025년이 시작되고 떡국을 먹어야 뭔가 새해가 시작된 느낌이 들 거 같아 이 책을 읽고 아이를 위한 떡국을 준비했다.

책에 나와있는 재료 그대로 준비하지는 않았고 인플루언서 하얀 님의 이벤트를 통해 선물 받은 아이 갈비국에 떡국 떡과 계란 지단, 대파, 소금, 김가루를 넣어 떡국을 완성했다.

아이 등원하기 전에 한 번 끓여봤는데 아이가 얼굴이 안 보일 정도로 그릇 안에 담긴 떡국에 집중하며 먹는다.
나중엔 그릇째로 국물 남기지 않고 다 마셨다.
요리 잘 못하는 엄마도 이렇게 할 수 있다!

💁‍♀️ 떡국은 음력 1월 1일 새해 첫날에 먹는 명절 음식으로, 새해에 떡국 한 그릇을 먹으면 나이도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처럼 설날 아침에 떡국을 먹는 이유는 순백의 떡과 국물로 지난해 안 좋았던 일을 모두 잊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흰 가래떡을 길게 뽑는 이유는 장수와 집안의 번창을 의미하고, 가래떡을 둥글게 써는 이유는 옛날 화폐인 엽전의 모양과 같도록 해 운세와 재복이 한 해 동안 계속되기를 기원하는 소망이 담겨 있다. 특히 설을 쇨 때 반드시 떡국을 먹는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사람들은 떡국에 첨세병(添歲餠·나이를 더 먹는 떡)이라는 별명까지 붙이기도 했다. 🧏‍♀️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궁금해서 떡국을 먹는 이유에 대해 찾아보니 의미는 참 좋지만 떡국을 최대한 늦게 먹고 싶어졌다.
한 살 덜먹고 싶어요...

어떤 연령대든 처음 시작할 때는 시간이 천천히 가겠지 생각하는데 순식간에 1년이 지나가고 2년, 3년... 그러다 10년이 지나간다.

나도 곧 새로운 연령대에 접어든다.
지나간 시간들이 아쉽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나온 날들에 대해 후회하는 마음은 없다.
내가 살아가는 시간들을 허투루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고, 앞으로를 바라보며 좋은 생각들을 갖고 살고 싶다.

꽃 모양의 일회용 접시를 일정한 간격으로 잘라 그릇으로 만들었다.
백업으로 떡국 떡을, 골판지로 계란 지단과 대파를, 검은색 색지로 김가루를, 주황색 모루로 고기를 만들었다.
다 만들고 나서는 뛰어가더니 뽀로로를 데려온다.
숟가락도 하나 야무지게 챙겨 오더니 뽀로로도 먹여주고 나도 먹여주고 본인도 그릇째로 들고 먹는 시늉을 한다.
인형에게 먹여주는 모습이 제일 사랑스럽다.. ❤️

우리 딸, 떡국 한 그릇 먹었으니 작년처럼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란다.
올해도 많이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보자!


모두들 2025년은 안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 글은 이끌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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