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이는 법 : << 오! 방울토마토 >>제목 : 오! 방울토마토글 : 박지선그림 : 효뚠출판사 : 발견북스(키즈엠)이 책을 어른의 시선으로 바라보니 복잡한 생각에 빠져든다.기다리던 날에 내가 원하던 일이 마음처럼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그 부정적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있나?부족한 부분에 대해 뭔가 채워보려 노력을 하나?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가? 낮은 사람인가?가끔은 내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다고 느낀다.이 책의 주인공 방울토마토는 언젠가는 자신이 필요한 곳에 쓰임 받을 거라 생각한다.어떤 일에 쓰일 때 그 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확신하면서 그에 대한 노력을 쉬지 않는다.어떤 일에 쓰였을 때도 자신이 한 일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란다.자신이 한 일을 다른 이들이 알아주길 바라지도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한다.자존감이 높으면 이럴 수 있겠구나...내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쓰임 받기를 준비하고 능동적인 삶을 살기를...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기를 바란다.아이가 나중에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했을 때 속상해하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나는 뭐라고 말을 해 줄 수 있을까?답답해서 검색창에 괜찮아라는 말이 좋은 말인가 찾아봤다.생강 작가님의 그림일기를 발견했다."괜찮아." 이런 말보다 "할 수 있는 것을 해 봐. 길이 보일 거야."정말 큰 위로의 말이다.힘들 때의 감정에 공감해 주지 않는다고 속상해했던 나의 예전 모습들이 떠오른다.이제 와서 그때를 생각해 본다.힘들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뭐가 달라질 수 있었을까?생강 작가님의 그림일기에서처럼 같은 문제가 생겼을 때에 그땐 조금 더 담백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아이의 옆에서 조용히 지켜봐 주고, 내 말을 듣고 아이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스스로 감정을 가라앉히고 다시 그 문제를 바라보고 달리 생각하고 해결하며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아이에게 말로 해결법을 지시하기보다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을 때 박수를 칠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아이가 스스로 "괜찮아졌어."라고 말하길 기다려야겠다.아이가 달달한 과일이 올려진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만들기로 했다.그냥 버려질 스티로폼인데 한 번 더 써 보자고 모아놓았다가 이렇게 케이크로 활용해 본다.산적꽂이 작은 사이즈에 엄마+딸의 합작 과일을 붙여서 스티로폼에 꽂으면 화려한 과일 케이크가 된다.👩 : 달달한 과일이 들어간 케이크도 좋았는데 엄마는 사실 채소 트리가 만들고 싶었어.👧 : 만들래!이렇게 해서 채소 트리를 하나 더 만들었다.양상추의 줄기는 아이가 하얀색 색연필로 표현하고, 산적꽂이에 붙여서 트리 모양으로 층마다 꽂아보았다.주인공 방울토마토는 아이가 눈, 코, 입을 그려주었다.마지막으로, 과일+채소 트리!'자존감'에 대해 아이들이 조금 더 쉽게 이해하도록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넣은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오! 방울토마토 >> 추천👍- 이 글은 라엘님의 그림책한스푼(@lael_84)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오!방울토마토#발견출판사#채소를사랑하자#키즈엠#자존감#위로#성장#쓰임#책육아#독후활동#크리스마스#그림책추천#유아그림책추천#책추천#박지선#효뚠#과일그림책#겨울그림책#크리스마스그림책#트리만들기#채소트리#과일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