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그린 지구
정연숙 지음, 로라 피자세갈레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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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지구와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 << 해피 그린 지구 >>

제목 : 해피 그린 지구
글 : 정연숙
그림 : 로라 피자세갈레
출판사 : 한림출판사

크리스마스는 1년에 한 번 만나는 아주 귀한 날이다.
이런 날엔 모두가 트리를 꺼내 장식하고 특별한 선물을 주고받고 특별한 음식을 먹거나 해 먹는다.

사람들에게는 행복한 날이지만 지구에게는 제일 힘든 날이다.
아주 많은 쓰레기들이 버려지는 날이기 때문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트리와 장식들,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포장지, 선물 상자들, 특별함을 위한 그 밖의 준비물들...

이 책은 크리스마스의 특별함을 즐기되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준다.

산타 할머니를 대신해 선물 배달을 나선 눈사람은 썰매 내비게이션이 입력해놓은 장소로 간다.
얼음이 많이 녹아 터전을 잃어가는 펭귄, 쓰레기로 인해 숲을 잃은 코끼리, 뜨거운 볕으로 인해 화상 입은 코알라, 트리 재료로 쓰이는 구상나무의 메마름...
그들의 상황에 맞추어 선물을 주게 된다.

12월이라 어딜 가든 트리와 크리스마스를 위한 장식들이 눈에 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저 특별한 준비물들은 그냥 버려질까 아니면 보관을 하게 될까 한 번쯤은 궁금하다.
우리 집도 아이가 있다 보니 크리스마스를 위해 아주 작은 미니 트리를 구매해서 2년째 사용 중인데 트리를 오래 사용하기엔 힘들 느낌이 든다.
망가진 장식과 떨어진 트리의 조각들은 다시 붙일 수 없다.
이렇게 저렇게 하나씩 버리다 보면 트리마저 버리게 되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되지 않도록 재활용품으로 아이와 특별한 트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마침 크기별로 택배 상자가 4개 있어서 큰 상자부터 차례대로 쌓아 올려 집에 가지고 있던 사진촬영용 하얀 천을 씌워주고, 작년에 구매해서 가지고 있던 금줄과 전구로 나름의 트리를 만들어보았다.
완성하고 나서 아이가 이 트리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좋아했다.

집에 있는 벽돌블록으로도 트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비스듬히 쌓아서 마지막까지 올리고 가지고 있던 금줄과 별, 전구까지 장식했더니 알록달록한 크리스마스트리가 되었다.
자꾸 보니 이 크리스마스트리도 예쁘다.
여러 가지 트리를 만드니 아이는 기분이 좋았는지 캐럴을 불렀다😊

세 번째 트리 만들기!
랩, 종이 호일, 키친타월을 감고 있던 심과 휴지심, 마끈, 다이소 색지로 트리를 만들어 보았다.
아이가 원하는 트리 장식을 말하면 내가 그리고 아이가 가위로 자르고 붙여서 완성했다.
금줄과 전구는 다시 여기 트리로 옮겨서 꾸몄다.

트리를 세 가지를 만들어보니 꼭 플라스틱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트리는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와 놀이하며 트리의 특징이나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고 함께 캐럴도 불러보고...🎄🎄🎄🎄🎄

매년 버려질 플라스틱이 아닌 집에 있는 재료들로 나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오래 기억에 남고, 아이와 지구를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다.
선물도 다~~~좋은데 과대포장만은 제발.....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요...😭

모두들 해피 그린 지구🎄🎄🎄🎄🎄

- 이 글은 한림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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