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 3: 거북 등에 새겨진 수를 풀어라!글 : 남호영그림 : 김잔디출판사 : 한솔수북난 학창 시절에 수학과는 가깝게 지내지 않았다.가까워질만하면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서.이 책을 보니 수학에 대한 접근이 어렵지 않았다.내가 어릴 때 호기심에 정말 혼자서만 생각하던 그런 질문들이 담겨 있기도 했다.어릴 때는 엉뚱한 질문들을 하면 어른들은 애가 별걸 다 궁금해한다고 하시며 정확한 답을 주지 않으려 하시거나 그 상황을 그냥 넘기셨다.그러다 보면 나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포기하고 말았다.안 되는 건 포기해야 하나 싶어서 수학도 항상 답을 찾다가 포기했다.너무 어렵게만 느껴지고 재미가 없어서.내 딴엔 공식을 열심히 외우고 응용해 보려 했지만 너무나도 먼 수학과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다.이 책도 수학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고 해서 사실 읽기가 망설여졌는데 수학 박사님이 재미있게 이야기를 넣어 수학에 대해 쉽게 풀어놓으신 내용이라고 해서 내심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다.한 번 읽기 시작하니 멈출 수 없는 이 책의 매력.궁금한 점에 대한 답도 충분히 얻었고, 어릴 때 진짜 엉뚱하다는 말을 들었던 질문들도 안에서 발견하니 많이 웃었던 거 같다.이 세상 모든 것에는 일정하게 흘러가는 패턴이 있는데 수학은 그 패턴을 뽑아내서 우리에게 재미난 사실들을 알려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공식을 대입해야 답이 나오는 그런 뻔한 수학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그 안에서 수학 문제를 발견하고 풀었더니 내가 왜 이제껏 수학을 피하기만 했을까 생각을 하게 됐다.학생 시절엔 그저 문제에 대한 답을 얻기에 급급해서 수학과 과학의 재미난 부분을 많이 놓치고 지나갔다.그때와는 다르게 요즘은 수학이나 과학에 대한 접근도 쉬워지고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놀이들도 많아져서 마냥 어렵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어졌다.수업 시간에 들었던 이론들이나 학자 이름도 이 책에서 다뤄지니 반갑기도 하다.아이가 수학과 과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나 또한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아직 44개월이라 놀이를 통해 수학과 과학이 재미있는 친구들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조금씩 가까워지도록 옆에서 도와야겠다.수학과 과학이 어렵다 느껴지는 부모님들이나 초등학교 다니는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 이 글은 한솔수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용감한수학#지구구출용감한수학#수학#남호영박사#스토리수학#용감한수학시리즈#한솔수북#서평#책추천#어린이책추천#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