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큰 초대장 모든요일그림책 18
박서영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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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몹시 큰 초대장
글. 그림 : 박서영
출판사 : 모든요일그림책

제목을 보고 어떤 초대장일까 궁금했다.
모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저 작은 종이가 초대장인가 싶었는데 예상이 맞았다.
주인공은 왜 초대장을 작게 만들었을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보았다.
남들이 보지 않기를 바라는 것인가, 아니면 크기가 작은 것을 좋아해서 그렇게 만들었을까.
또 그것도 아니면 종이가 부족했을까?
왜 하필 눈에 띄지 않는 검은색일까?
읽어보니 주인공인 소년의 행동에서 답이 나온다.
주로 혼자 시간을 보내며 아주 작게 초대장을 만들어 전봇대에 붙이는 모습을 보인다.
사람들이 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년만의 특별함을 담아 전봇대에 붙여둔다.
보면서 사실 걱정이 됐다.
작게 만드는데 누가 보게 될까?
소년의 외로운 시간이 길어지지 않을까?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어쩌지?
딸아이는 나중에 소년의 표정을 보고 걱정했다.
🙋‍♀️ : 엄마, 소년은 왜 표정이 안 좋아요?
💁 : 소년의 표정이 어때 보여?
🤷‍♀️ : 화가 났어요. 왜 화가 났지?
계속해서 궁금해하는 딸아이.
나중에 소년이 처음으로 케이크가 남지 않은 생일을 맞이했을 때 딸아이가 박수를 치며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책을 읽고 나서 무엇을 함께 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딸아이가 책을 펴더니 소년의 모습을 색종이에 그리고 자르고 참고해서 그린 책의 그림과 비교하며 좋아했다.
또, 소년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케이크를 그려서 책 아래에 두었다.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는데 소년의 표정이 계속 마음에 걸렸는지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올해부터 어린이집 다니면서 친구들을 좋아하기 시작하고 놀이터에서 만나면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는 아이인데 소년도 친구라 생각하고 챙기는 느낌이 든다.
난 어떻게 놀이를 할까 생각만 했는데 딸아이가 나보다 낫다😊
딸아이가 소년을 챙기는 시간을 갖고 나서 함께 초대장을 만들어 보았다.
단단한 색지를 크게 잘라달라고 하더니 한쪽 면에 케이크를 그리고 스티커로 꾸민다.
초대장 앞면에는 아이와 비슷한 모습의 소녀를 그렸더니 웃는 모습과 하트 눈을 한 모습도 그려달라고 했다.
나중에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어 하면 이렇게 직접 초대장을 만들어서 전달하도록 해봐야겠다.

누구나 느꼈을 외로움을 귀여운 소년의 이야기로 만나도록 하며 독자에게 온기를 전하는 이 책을 추천🥰

- 이 글은 모든요일그림책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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