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의 위대한 발견 길리그림 1
크리스 손더스 지음, 이하나 옮김 / 길리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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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 크리스 손더스
옮긴이 : 이하나
출판사 : 길리북스

보보는 올해 최고의 숲속 축제에서 최고의 동물이 되고 싶어서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다른 동물 친구들은 무엇을 잘하는지 물어보고 그것을 따라 해보다가 잘되지 않으니 고민에 빠진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 분야로 나아가려 한다.
자신이 잘하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알고 나아갈 길을 결정 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내가 잘하는 건 뭘까 생각해 본다.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걸 나름 잘하는 느낌이 든다.
요리는 제외...🥲
어릴 땐 인형 옷을 만들어 준다고 집에 있던 천과 바늘, 실을 썼었다.
천에 그림을 그리고 인형 사이즈를 재서 가위로 자르고 꿰매고 입혀보고 하는 것을 좋아했다.
별거 아니었지만 내가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만들었던 듯.
아이가 태어나기 전엔 손이 섬세하진 못해도 어린이집 교사 일을 하면서 교구도 만들고 환경판도 만드는 것들을 했다.
그 경험들이 아이를 키우며 독후 활동하고 만들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느낌이다.
우리 딸은 피자 만들기를 잘한다고 말하길래 잘하는 것으로 상을 주고 싶어서 상장과 1등 목걸이를 만들어서 선물로 주었더니 좋아한다.
상장과 목걸이를 주며 최고라고 칭찬해 주었더니 이날의 놀이들이 끝날 때까지 목걸이를 빼지 않았다.
그리고 좋아하는 캐릭터 친구에게 상장을 주며 최고라고 칭찬해 주었다.
우리 딸도 보보처럼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아갈 때 많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너무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

좋아하는 장면을 선택하더니 그려달라고 했다.
책 속 보보는 엄청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느낌을 많이 못 살린듯싶어 보보에게 미안하다.
딸과 함께 색칠을 해서 색을 채우고 가위질을 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보보의 모습을 붙였다.

아이가 잘하는 것을 찾아갈 때 많은 일들을 겪으며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도록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었으면 하는 좋은 책📚❤️

- 이 글은 lael_84님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길리북스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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