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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야 하는 비밀 - 성폭력 예방 그림책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5
카롤리네 링크 지음, 자비네 뷔히너 그림, 고영아 옮김 / 한솔수북 / 2024년 8월
평점 :
표지 그림만 봐도 이 책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전달 되는 느낌이 든다.
어린이집에서든 집에서든 성추행, 성폭행, 성폭력이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지만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 주변 사람으로부터 나쁜 일을 겪고 나서 아이가 충격을 받아 숨기고 말을 하지 않은 채로 끙끙 앓게 되진 않을까 싶어서이다.
검은 그림자가 피니에게 어떤 마음으로 다가가는지 예상이 되니 41개월 딸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선 화가 나고 걱정도 된다.
모든 아이들은 그저 사랑 받고 그 사랑을 통해 쑥쑥 자라기에도 바쁜데 저런 일들을 겪게 되면 얼마나 좌절하게 되고 그 일을 겪은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
마음이 아프다.
평소에 대화를 자주 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하겠다.
혹시나 그런 일을 겪었을 때는 아이가 행동으로든, 글을 쓰든, 그림을 그리든 부모에게 힌트를 주리라 본다.
부모가 아이에 대해 조금 더 세심하게 살피며 조심스럽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내 볼 수 있도록 한다면 아이도 마음에 담아 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럴 땐 이야기를 해 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니가 잘못해서 생긴 일이 아니니 자책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도 전해야겠다.
주변엔 나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너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걱정하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도,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그저 어둡기만 한 것이 아니라 따뜻함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함께 이야기 해 줘야지.
그리고 누군가가 그런 일을 당했을 때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 위로와 함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사람이 되도록 이야기를 계속 해 줘야겠다.
아이와 책을 읽고나서 만들어 둔 종이 인형을 통해 나쁜 일을 겪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상황극을 연출 해 보았다.
비록, 그 상황이 생겼다는 가정 하에 연출 해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아이의 머리 속에 오래 기억이 되길 빌어본다.
아이와 함께 성폭력 예방법과 성폭력을 당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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