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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바닷속 이야기 ㅣ 5분 이야기
개비 도네이 지음, 별난고래 학술국 옮김 / 별난고래 / 2024년 6월
평점 :
'두께가 있는 책인데 바닷속 이야기를 빠르게 읽는 것이 가능한가?'라고 생각하며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기 시작했다.
걱정과는 달리 바닷속에 사는 친구들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그려내 책을 쉽게 볼 수 있게 만들어져 바다를 좋아하거나 바다에 사는 친구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백상아리라고 하면 보통 날카롭고 무서운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게 될 텐데 귀여운 일러스트 덕분인지 바다에 사는 친구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백상아리에 대한 정보가 나온 부분에서 백상아리가 크게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분명, 웅장하고 신비롭고 최상위 포식자이자 육식동물이고 턱은 모든 상어 종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쓰여 있는데 크게 입을 벌리고 있는 그 그림을 보고 있자면 최상위 포식자가 맞는 건가 생각해 보게 된다.
귀여운 일러스트 덕분에 무섭지 않은 느낌이 든다.
백상아리가 먹이를 먹을 때 이빨이 많이 빠지고 계속 또 빠르게 자라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300개의 치아로 이루어져 있고, 일생 동안 약 20,000개의 치아를 갖게 된다니...
일반적인 생각을 벗어난 정보에 놀랐다.
우리 딸은 아는 바다 친구들이 나올 때마다 이름을 크게 외치며 박수를 치고 좋아한다.
알고 있던 황제펭귄, 혹등고래가 등장하니 말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황제펭귄과 해마가 나오는 부분을 넘기려고 할 때 내 손을 막고 오래 살피면서 이야기를 하더니 이 두 친구로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펭귄 두 마리만 만들어 달라더니 펭귄 가족을 다 만들고 싶다고 했다.
요즘 들어 아빠, 엄마, 자기까지 셋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하더니 행복해 보이는 황제펭귄 가족이 마음에 쏙 든 모양이다.
딸 크레파스와 스케치북, 색지로 펭귄 가족과 해마를 만들어 보았다.
황제펭귄은 밑바탕을 먼저 색칠하고, 그 위에 까만 부분을 얹어서 완성했다.
해마는 밑그림을 그리고 면봉과 검지에 물감을 묻혀 섬세하게 표현을 해 보려 했다.
마음에 들 때까지 물감으로 표현하더니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바다에 관심이 많고, 바다 친구들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추천🫶❤️
신비로운 바닷속 이야기에 풍덩 빠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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