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라옹 : 슈퍼 블루문의 기적 내책꽂이
송보름 지음, 김연제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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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고양이와 함께 했던 집사였다.
사람처럼 대화를 나눌 수는 없는 건 아쉽지만 말을 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부분들이 고마웠다.
내가 힘들 때면 위로를 하는 것처럼 조용히 옆에 있어주던 녀석도 있었고, 나에게 장난을 치며 기분을 풀어주던 녀석도 있었다.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고마운 녀석들...
지금은 함께 있지 않지만 그 녀석들에 대한 고마움도, 좋은 기억들도 남아있다.
항상 그리고 당연히 함께 있는 거라 생각해서 우리 아이들은 나에게 뭘 원했을까, 무엇을 하고 싶었을까 생각도 하지 않았던 거 같다.
내 몸이 힘들어 귀찮아서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했던 것도 있고, 그때는 밖에서 사람들과 시간 보내기를 좋아해서 밖으로 많이 다녔는데 미안한 마음이 든다.
조금 더 쓰다듬어 줄걸...

고양이와 함께 하는 집사님들에게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도,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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