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란것이 얼마나 아름다고 많은 생각에 사로 잡혀서 시작을
했으나
결국에는 어찌 될지 모르는 미지의 세계인데.....
우리는 아라비안 나이트란 천일 야화란 이야기에 많은 이야기를 마치 알고 있는것처럼
알고 있으나
정작 읽어본것도 없거니아 알아도 그 천일 야화의 한 카테고리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닐지....
그래서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제대로 읽어보자구..그래서 현대지성이 워낙 완역에 충실한 책들을 내놓고 있어서 읽게
되었는데
정작 내가 알고 있던 천일야화는 새발의 피가 아닌지...
왜 부인을 죽일수밖에 없었던 그 왕의 이야기를 알지도 못하면서 알라딘과 신밧드만 알고
있었던지....
그래서 첫장에서 부터 그 천일야화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을 이야기하고
있다.
부인이 내통하여 자신을 죽이려고 했고 그것을 알게된 왕의 동생은 그 분노로 인해서
부인을 죽이게 된 이야기를 형에게 말하게 된다.
그렇게 되다보니
믿음이란 것을 전제로 가족이 되는 부인을 믿을 수 없는 그 사실을 인정할수 없어서
밤마다 지내고
다음날에는 죽음을 맞이할수 밖에 없는
그 사실을 온 국민이 알게 되었으니 누가 결혼을 하고 싶을까? 왕비라도 좋은 자리라도
죽음을 피할수 없으니....
매일 부인을 구해대는 대신들은 죽을 맛일듯...
하지만 현대신의 딸인 현명한 셰어라자드를 통해 이 왕국에 변화가
생길련지...
다들 하룻밤만 자고 나면 죽을 것을 알기 때문에 아버지로써 자신의 딸을 그 죽음으로
내보낼수 없는데,.....
하지만 내심 아버지도 그녀를 믿을수밖에 없을정도로 현명한 그녀는 하루 하루 를 왕과
함께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신밧드의 모험과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그리고 알라딘과
요술램프 등등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문제는 지니 요정이 이리도 많은줄 몰랐습니다.
다양한 버전의 지니 요정을 만나볼수 있는 아라비안 나이트...
정말 읽는 내내 호김심으로 그녀가 죽지 않았던 마지막 기억으로 마무리 하고 그 사이에
많은 천일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