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02
허버트 조지 웰즈 지음, 임종기 옮김 / 문예출판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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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속의 시간을 초월하는 장면들을 보면 그리도 멀리 가지 않고

나와 주변에서 벗어나지 못한 환경과 연결이 지어져있어서 동떨어지지 않는 배경속의 이야기라면 이책을 읽다가 보니

상상할수 없는 시대의 시간이 되어버려서인지 고민도 해보았다.

먼 미래의 시간속의 환경은 독재의 세상에 인간상도 진화한 모습이라고 할수 있는데....


시간여행자의 눈에 비추어진 먼 미래는 퇴화가 되었다고 한다.

다시 세팅이 되었다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이번 코로나로 인해 느낀 바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덕분에 다들 본연에 가까운 삶들을 살다보니 지구가 변화하고 동물세계도 바뀌고 사람들이 본질이라는 것을 찾아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무료함이 아닌 본질이라는 것을 이번 타임머신을 통해서 보여지는 것 같다.

퇴화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가 본질이 무엇인지...


시간여행자는 진지함과 상상력으로 포장된 언어적 유희로 그들에게 말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시간과 공간이 한 종류일 뿐이고 그 공간을 어느곳으로 움직일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을 하면서 타임머신이란 기구를 떡밥을 던지기 시작한다.

미래로 가기전에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산주의 이야기로 변질로 되고...그러다 실험적 증거가 있다고 하면서 작은 기계를 제시한다.

탁상기계처럼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고 레버를 누르면 미래로 가고 반대편을 누르면 과거를 가게 된다고 했으면 이 좌석은 시간 여행자가 앉을 자리며 레버를 누르면 기계는 사라지고 말것이라는 것이다.

속임수가 아니라고....

그 당시에 사람들은 믿지 않고 있고 시간여행자는 시간여행을 하겠다고 선언을 한다.

몇일 후 시간여행자의 집을 빈번하게 방문하는 손임 중 한사람이 나와 저번에 참석한 의사그리고 심리학자가 시간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늦게 나타나고 비참한 몰골이었다. 외투는 먽먼지와 진흙투성이였고 소매는 녹빛으로 얼룩져 있다.


시간여행자는 씼고 나서 고기를 먹을면서 정신을 가다듬고 이야기를 한다.
미래를 다녀오고 그곳은 과일로 연명한다고.고기라는 것은 퇴화가 되었다고...
그가 풀어놓은 이야기는 도저히 믿기 힘든 이야기로 풀어내기 시작하는데...

차라리 걸리버처럼 주머니에 증거물이라도 가져오면 되었을것을 하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눈에 보여준다면 쉽게 인정해줄텐데....
그런데 마지막을 다가가니 테이블에 놓인 꽃이 증거물처럼 등장한다.
시간여행으로 도착했던 곳에서 위나가 내 주머니에 꽃아준 꽃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허상이 아니라고....사라졌던 타임머신이 다시 그자리에 얼룩과 풀과 이끼가 들어붙어있으며 한쪽 난간이 휘어 있었다.
다시 그를 방문해보리라 생각하고 다음날 연구실로 가니 시간여행을 다시 가서 증거물에 대한 증명을 할것을 가져오리라 하는 말을 하고서는 그는 3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다.
19세기 시대에 이러한 먼 미래를 쓴 소설을 보면서
차라리 그리 멀지 않는 소설로 했더라면 좀 더 공감하지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 나름대로 타임머신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좀더 다른 접근의 미래를 훔쳐보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과학소설이기 하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우리에게 먼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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