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꿉놀이가 끝나면 ㅣ 사계절 그림책
황선미 지음, 김동성 그림 / 사계절 / 2021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요즘 저의 최 기대작이었던 '소꿉놀이가 끝나면'을 함께 볼께요~
어린이 문학의 대가 황선미 작가님, 마음을 울리는 그림의 김동성 작가님이 만났다는 것만으로!!!!!
기대가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황선미작가님의 마당을 나온 암탉을 너무 감동받으면서 읽었고...
김동성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하는 팬으로써~~~
언제쯤 실물을 볼 수 있을까 기다렸었지요

요렇게 이쁜 책과 그림카드 4장이 함께 왔어요~
암요~~그림카드 안만들 수 없는 그림이지요~~
굿즈가 굿입니다!!!!
이번 그림책은 팬심을 가득 담아~~
눈과 마음에 담고 싶었던 장면 위주로 보여드릴께요~~^^

많은 분들이 김동성작가님의 풍경을 담은 그림을 좋아하시는데요..
한국의 정취가 듬뿍 묻어나는 풍경화가 참 멋지지요~
하지만 전 이번 그림책에서 요렇게 아기자기한 사람사는 모습을 그린것 또한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널부러진 옷가지와 살림살이들이 주인공들의 평상시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 같아 참 정겨웠거든요~
딱 우리 딸같은.. 엎드려서 그림책을 보는 모습..
(어떤 그림책을 보고 있는지는 글을 하나 더 써야겠네요~)

소녀와 소년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예요~
노란빛의 소녀가 푸른빛의 소년과 자연스럽게 만나서 섞인 바탕색이 따뜻한 느낌을 주네요~
소녀의 앞모습을 보이지 않지만..왠지 표정이 짐작이 가요~

너무나도 싱그럽고 예쁜 소녀의 모습...
이그림을 보자마자 우리 딸고 이런 사진 하나 남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찍어낸듯 브이를 하고 있는 사진 말구요~
이렇게 자연스럽고 고 나이의 예쁨이 가득 담긴 이런사진이요~~
소녀의 까만 눈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 하면 빠질 수 없는 황순원님의 '소나기'를 연상하게 하는 장면이예요~
현대판 소나기랄까요??^^
징검다리에 쪼그리고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운 우정으로 느꺼지네요~
오늘은 스토리 보다는 그림위주로 책을 소개해 봤어요~~
역시 김동성작가님이군요~~
어쩜저리 섬세한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시는지...
원화를 보고픈 욕심이 생기네요~
누군지 모를 다수의 관계자님들께 제마음을 전하며 오늘글을 마무리할께요~~
김동성 작가님 원화 전시회를 열어달라~~~~!!!
※ 이 글은 사계절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