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의 특별한 하루
세바스티앙 무랭 지음, 박정연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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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볼 그림책은

세바스티앙 무랭의 신작 '루리의 특별한 하루' 예요.

 

요렇게 또 굿즈들을 한보따리 보내주셨네요~~

대머리까지게 생겼어요~ㅋㅋ

띠지를 벗겨내니 온전한 그림책의 자태가 드러납니다~~

초록초록한 표지가 편안함을 주네요~

 

표지를 넘겨보니..

공손히 손을 모으고 있는 엑토르아저씨와 루이가 으리으리한 집안에 있네요~

이쯤에서 동그란 타공의 의미가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표지쪽은 숲속, 안쪽은 집....

마치 창문같기도 하구요~

루이의 마음이 숨을 쉴 수 있는 통로라는 의미일까요??^^

 

부모님과 떨어져 엑토르아저씨의 보살핌 속에 살고있는 루이는

참 바빠요~

아침에 눈떠서 잠들때 까지 해야 할 일들이 시간표를 꽉 채우고 있죠~

그런 루이의 마지막 할일은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는 것이죠.

아직 어려 보이는데.. 부모님이 얼마나 보고싶을까요??ㅠㅠ

그래서 인지 루이의 방은 비행기와 지구본 시차시계 등등...

만날 수 없는 부모님을 상징하는 물건들로 가득합니다.

 

루이의 외로운 마음때문이었을까요?

다음날 아침 루이의 얼굴은 유난히 시무룩해보이네요.

 

 

 

루이의 이런 맘을 눈치챈 엑토르 아저씨!!

루이를 위한 선물을 준비합니다.

모든 할일을 재치고 식물원나들이를 가게된거죠~^^

아침의 시무룩함은 온데 간데 없고,

식물원에서의 시간을 온전히 즐기는 루이의 표정~~

이게 아이들 모습이죠~~

보는 저도 만족스럽네요~


누구에게나 일상과 루틴이 있지요~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해야만 하는 일도 있습니다.

이 두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데요

어린 루이에겐 더욱 더 해내기 힘들었으리라 짐작이 되요.

부모님과 떨어진 상황에서 저렇게 잘 해내고 있다는게 대견하고, 한편으로는 안쓰럽게 느껴지네요~

일상에서의 소소한 일탈이 루이에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이 됐겠죠??^^

 

뒷면지 마저도 정말 귀여운 '루이의 특별한 하루' 였어요~^^

※ 이글은 진선아이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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