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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이기주의자 - 나를 지키며 사랑받는 관계의 기술
박코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5월
평점 :

저자는 이기적인 사람이 사랑받는다고 말한다. 나를 포기해도 되는 관계는 없다는 것이다. 좋은 사람과의 현명한 관계가 무엇인지, 어떻게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나를 위해 과감히 버려야 할 관계는 어떤 형태인지 알려준다. 나를 지키며 사랑받는 행복한 관계의 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관계에서 오는 피로를 주기적으로 해소해야만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하는 관계와 대화 스킬을 알려준다.
'아무나' 만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내가 '아무나'가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저평가 우량주를 자처하지 말라고 한다. 진정한 당당함이란 무엇인지 알려주며 향기를 풍기면 나비가 모이고 냄새를 뿜으면 파리가 꼬인다고 말한다.
자존감이 낮다면 관계를 맺을 때 불리하다. 자존감이 낮아도 사랑받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커피에 비유해서 말한다. 저자가 알려주는 관계의 공식은 구체적이다. 나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방법, 내가 존중받을 수 있는 대화 방식, 대화를 통한 타협점 찾기 등 상황과 표현 등을 구체적인 실천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매력이 무기가 되는 사람, 긍정적인 설레발, 정직한 이기주의자는 볼수록 매력적이고 알수록 끌리게 된다.
사람은 대하는 건 마치 수영과 같다.
힘을 잔뜩 주면 가라앉고
편하게 몸을 맡기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더라.

상대에게 기대하고 무턱대고 믿으면 후회하고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저자는 사람 잘 보는 법은 쉽다고 한다. 내가 그 사람한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명확하게 알면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 골라 쓰는 것이다" 일단 자신이 먼저 제대로 사는 것이 먼저다.
내 삶의 대주주에게 집중해야 하지만 힐러와 탱커, 트민남&트민녀, 플랫폼형 인간과도 지인으로 지내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으며, 이들 관계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집어주고 있다.
어리석은 사람은 믿고 싶은 사람만 믿고, 지혜로운 사람은 믿을만한 사람만 믿는다.
진짜 잘 맞는 사람을 찾으려면 신뢰가 필요하며 처음에는 너그럽고, 가볍고, 관대하게, 갈수록 냉정하고, 신중하고, 단호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람은 혼자서는 무엇을 해도 한계가 있다. 나와 안 맞는 사람과도 만나야 할 때가 있다. 싸움을 두려워 않기, 협상 포인트 찾기 등은 현명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가끔은 바보처럼 보이는 게 도움이 될 때도 있고 침묵도 필요하다. 이해심 많은 척하며 나를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어떤 공식이 필요한지 현명함을 배울 수 있다. 가까이 지낼수록 독이 되는 사람들의 말투와 말버릇을 알아두면 만나면 만날수록 나만 힘들어지는 피곤한 관계는 쌓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다름과 다른 것을 구별하는 분별력을 가진 사람을 만나야 성숙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한다. 무례한 사람에게 담담하게 대응하는 방법은 나를 소진하지 않으면서 관계의 적정온도를 맞춰갈 수 있도록 한다.
남녀관계에서의 사랑에도 사랑받으려면 관계의 공식을 알아야 한다. 적당한 상처도 감수해야 성장하고 성숙해진다. 솔직함은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오래 행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싫어하는 걸 기억하고 맞춰주는 사람, 저자의 배려하는 부부관계는 이상적인 부부관계로 보인다.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해 주는 것, 구속하지 않고 독립적인 개체로 존중하며 내 손안에서 자유롭게 하는 것이 소유욕이 아닌 사랑의 관계의 기술임을 알게 된다. 결혼과 비혼의 장단점을 수치로 분석해 주며 비혼자들과 결혼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결혼을 선택하는 것은 장점이 더 많음을 말한다.
책 속의 관계의 문장은 명언들 속에서 관계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우리의 솔직한 마음과 마주하게 된다. 사랑받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사랑받지 못할까 봐 사람을 대할 때 가슴 졸이고 여유 있지 못하고, 상처받고 내가 원하는 관계가 아닌 상대가 원하는 관계에 끌려다니며 나를 소모하게 된다.
저자의 관계의 공식들을 통해 나를 당당히 표현하고 나를 소진하지 않으며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관계를 멀리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끊어야 하는 관계도 있지만,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법을 제시하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서로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관계의 기술이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어린왕자와 장미꽃이 서로 통하지 못하고 어긋나버린 것은 표현과 방법이 서툴렀기 때문이다. 관계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사랑받고 싶지만 관계가 어려우신 분
▶ 상처받는 관계가 반복되는 분
▶ 나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에 대해 알고 싶은 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