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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면 모두 내 편이 됩니다 -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의 기술 32가지
마스다 유스케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4년 5월
평점 :

대화 능력은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한다. 누구나 훈련만 쌓으면 대화기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환자와의 소통법'은 신뢰받기 위한 기술을 활용하는 대화이다. 정신과 의사의 대화기술은 인생을 내 편으로 만든다고 하니 어떻게 말해야 하는 기술인지 궁금해진다. 일본 아마존 화술. 협상 분야 1위, 60만 유튜버가 말하는 대화의 기술을 들여다보자.
저자는 신뢰받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말한다. 준비된 대화만이 성공할 수 있다. 대화전에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자동차 판매하기'라는 단순한 목표로는 상대의 페이스에 쉽게 말려들고 만다. 목표가 애매한 경우와 목표가 명확한 경우의 대화의 예시를 보니 직장인의 경우 목표가 회사의 미션인 경우가 많기에 더 중요하겠다.
저자가 말하는 대화의 기술을 설명하고, 나쁜 예와 좋은 예의 대화문을 보여준다. 그리고 만화 형식으로 한 번 더 정리해 주어서 명확하게 전달이 된다. 대화하기 전에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고 한다. 저자의 환자들은 저자의 유튜브를 시청하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진료진에 어느 정도 신뢰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업종에서 사전 정보공개가 중요하며 대화의 스토리 전개를 미리 정해두라고 말한다. 스토리에는 발단, 전개, 절정, 결말이 있다. 스토리 사이에 불안과 제안의 순으로 감정 기복을 연출해야 한다고 하며 이에 해당하는 스토리들의 대화문을 보여주어 신뢰를 얻는 스토리를 내 것으로 체득할 수 있겠다.

누구든지 가족의 영향을 받는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질문들을 통해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프로이트의 정신구조처럼 대화에서도 자아, 초자아, 리비도가 나타난다고 한다. 자신의 경향을 대화전에 분석하고 잘 못된 경향이 나타나면 의식적으로 대화를 멈춰야 한다는 것이다.
대화의 예시가 어떤 때에 의식하고 멈춰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돕는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투영, 전이, 투사적 동일시, 역전이가 일어나기 때문이었다. 자기애 인격장애를 지닌 이와 만난다면 피하라고 한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면 책의 내용을 통해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듣기보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동물이기에 대화의 주인공은 상대 방이어야 한다. 상대방은 말하고 자신은 들을수록 신뢰가 높아지며, 듣는 태도와 말할 타이밍을 알려준다. 대화의 예시를 통해 내가 말할 타이밍을 배우게 된다. 이야기를 할 때 쾌락을 느끼는 시간은 30초에서 1분 사이라고 하니 불쾌감을 느끼기 전에 상대의 말을 요약하면서 대화에 끼어드는 것이 좋다는 팁을 알려준다.

정신과 의사의 듣기와 말하기 훈련과 대화로 수술하는 정신과 의사의 대화의 기술을 통해 모두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겠다. 상대방의 뇌 처리 속도와 작업기억 용량에 맞추고 상대방의 말을 재구성하면서 이야기하라고 말한다.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으로 바꿔서 되돌려 주는 예시문은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할 것이다. 진료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대화는 재능이 아닌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과 듣는 태도가 중요했다.
듣기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는 센스가 필요하지만 어렵다. 그 포인트를 정확히 집어주며 구체적인 대화문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상대가 틀렸어도 끄덕이며 듣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때 소크라테스의 방법론으로 상대방에게 깨우침을 주는 방법은 상대가 스스로 깨닫게 하는 '인지행동치료'의 기본에서 나온 것이라니 이를 충실히 실천하면 순조로운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게 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60만 유튜버 정신과 의사의 소통의 기술 비법이 궁금하신 분
▶ 이론은 알지만 실전 대화의 기술이 부족하신 분
▶ 비즈니스와 일상에서 대화의 능력을 얻고 싶은 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