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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80가지 짧은 이야기
김창옥 지음 / 수오서재 / 2024년 9월
평점 :

그의 강연은 특유의 입담과 유머가 있으면서도 따뜻한 소통과 치유의 강연으로 유명하다.
그의 책은 사랑한다는 말이 아니어도 사랑은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사랑이 어색한 이들에게 소통의 용기를 내게 한다.
50가지 짧은 이야기들이 우리를 토닥여주고 안아준다. 그리고 서로 안아주라고 말하고 있다.
나만의 저수지를 만들어 무기력이 나를 지배하기 전에 정기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
조금 부족해도 조금 만만해 보여도 괜찮다. 어떤 감정에 빠져 상황을 확대해석하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나는 나의 환경과 상황이 아니다.' 나는 나의 절망스러운 사연이 아니다. 저자가 직접 겪으며 그것을 내려놓고 삶을 객관화해서 바라보게 되는 과정은 뭉클했고 우리에게도 용기를 북돋아 준다.
타인이 아닌 내가 나 자신을 받아주고 인정할 때 스스로 깊이 안아줄 수 있다.
열등감, 시기, 질투에 사로잡혀 힘들다면, 그래서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면 내 안의 힘을 기를 기회로 삼으라고 한다.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더 다치기 싫어서 마음 근육을 퇴화시키면 삶의 기쁨도 사라진다.
감정 근육은 사용하고 키워야 하는 것이다.
열심히 살고 있는 내가 나를 안아줘야 한다. 영혼의 운동이 나를 살릴 작은 길을 늘어나게 해줄 것이다.
생각을 내려놓고 먼 곳이 아닌 가까운 발아래를 비춰야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번아웃이 왔다면 그만큼 열심히 살아왔다는 증거다. 자기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라고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해내느라 숨에 엇박자가 난다. 억울해서 순간의 보상에 집착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를 찾는 훈련이 필요하다. 저자는 빛의 격려로 오래 빛을 발하라고 우리에게 불꽃을 피워 건네주고 있다. 좋은 에너지를 옆에 두어 에너지를 피우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 에너지를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나를 갉아먹는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감정을 끄집어내어 말을 거는 것이다.
자녀의 날씨가 화창하길 바란다면 사이좋은 엄마 아빠의 모습을 유산으로 남겨주어야 한다.
심장을 열어 사랑하는 법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걱정과 불안이 아닌 믿음을 주는 부모가 되려면 나에게 먼저 산소마스크를 씌워야 한다.
아이를 믿어주는 부모란 어떤 것인지 알게 되며 사랑보다 필요한 것이 존중과 예의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랑이 어렵다면 타인을 먼저 사랑하지 말고 나를 사랑하고 나의 길을 사랑하라고 한다.
부모님을 사랑하는 법, 아이를 인정하는 법은 말로 관계가 좋아지고 아이를 삶의 주인공으로 세워준다.
아이들이 게임 세상에 빠지는 이유가 선택의 문제였다니 아이들을 이해하게 된다.
리액션을 잘 하는 부모가 되어 좋은 기운을 아이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미움의 씨앗은 자신을 타들어가게 한다. 관계의 농사를 가꾸는 기술, 나와 가족과 소통하는 방법, 순도 높은 행복을 위한 건강한 관계의 소통법을 전해준다.
따뜻한 공감과 자신이 겪은 삶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들은 진솔하게 다가온다.
삶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쉬어가기도 해야 하고 공사 중 일 때는 더 큰 사고가 나지 않도록 고치면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그 누구보다 좋은 경험치를 쌓는 사람이 된다.
강연이 재밌어야 한다는 강박으로 무대에 섰던 저자는 자신을 조건부로 만나고 있었다. 인생을 자신을 위해서 수정해 나간다.
저자의 강연을 보고 너무 웃기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가 저 시점이었나 보다.
저자의 책은 힘을 빼고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솔직하고 깊은 깨달음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조용히 독자의 손을 잡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법을 마음 깊숙이 전해주고 있다.
울 때는 울고, 멈출 때는 멈추면서, 온몸과 마음의 찌꺼기를 잘 배출하고 나다운 나로 살아가라고 숨을 불어 넣어주는 말들이 이야기 속에 담겨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인간관계의 소통법을 알고 싶은 분
▶ 유쾌하고 뭉클한 가슴에 위로를 얻고 싶은 분
▶ 김창욱 강사의 강연을 좋아하시는 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