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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 -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와 함께 과학의 눈으로 다시 시작하다
황동수.황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11월
평점 :

과학의 눈으로 환경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니 여태 알던 환경지식이 얼마나 미약했는지를 알게 된다.
잘 못 알 수록 망가지는 것은 지구가 아니라 우리라고 한다. 잘못 알고 있는 환경 상식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법은 과학적 접근이다.
에너지를 덜 쓰고 환경문제를 개선해 나갈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친환경은 정말 친환경일까? 친환경이 아니지만 친환경인 것처럼 홍보하는 그린워싱 제품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된다.
기후위기의 범인은 무엇일까? 지구는 1.5도 높아지면 해수면이 상승하고 산호초가 사라져 지구상의 생물의 약 5~10퍼센트가 멸종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과학적 데이터가 뽑은 유력한 용의자는 이산화탄소이다. 지구온난화로 환경을 파괴하는 이산화탄소가 어디에서 배출되는지 알게 된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가 없다. 풍요를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
분압, 테라포밍마스, 열효율 등 중간중간 제공하는 <최소한의 환경지식> 코너는 과학적 시선으로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진짜 친환경 제품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 제품 자체만이 아니라 제품이 만들어지고 시장에 배포되어 사용되며 사라질 때까지의 전 과정을 측정해야 한다.

그동안 근시안적으로 환경문제를 바라보았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닥친 기후위기의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관점이 필요함을 알게 한다.
테슬라는 친환경 기업일까? 리듐 이온전지의 원료 물질 중에서 순수한 수산화 리듐을 생산하는 공정은 환경친화적이지 않을 수 있다.
자발적 탄소시장에 따른 탄소거래 제도 활용, 탄소시장과 탄소 배출권에 대해 상세히 알아가게 되며 친환경 에너지에 가까운 에너지를 알게 된다.
유튜브에서 아프리카 지역에 전 세계에서 모인 헌 옷이 쓰레기 강을 만든 광경을 보며 옷 구매를 최소화하기로 마음먹었었다.
리사이클 섬유, 천연섬유는 친환경적일까?
저자는 비건 운동과 친환경 운동을 동일시하지 않고 구분할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환경을 위하는 것'이라는 본질에 대하여 살펴본다.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중고의류를 구입하는 것이 일석이조라고 한다.
나에게도 환경에도 좋은 식사법과 음식과 환경에 긴밀한 관계에 대해 과학적으로 알게 된다.
채식이 좋지만 환경을 위해 모두가 극단적인 채식주의자가 될 수는 없다.
이 책은 객관적이고 현실적이다. 현실을 아는 것은 때로는 답답하지만, 똑바로 현실을 직시하고 개선점을 찾아나가면 미래의 해답이 보이기 마련이다.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면 현실을 눈 감고 외면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소보다 돼지고기를, 돼지보다 닭을 선택하면 좀 더 친환경적인 식사가 된다는 걸 염두에 두라고 하면 실천이 가능해진다.
유기농, GMO 등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환경 상식을 알아가며 무엇이 정답인지 건강에 좋은 음식은 무엇인지 최소한의 환경지식을 알게 된다.
나만의 가드라인을 세워 환경보호도 하고 나 자신도 챙기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
미래에는 어떤 과학이 우리에게 필요한지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야 한다.
과학자가 알려주는 뜻밖의 친환경 습관들은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친환경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알게 한다.
환경 위기는 어려운 현실 속에도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객관적인 시선으로 환경문제를 들여다보고 개선점을 찾아갈 때 가능해진다.
이 책은 올바른 환경과학지식을 알고 지구와 함께 공존하는 실천 지침을 건네준다.
<이런 분들께 추천>
▶ 우리 미래를 위한 환경지식을 알고 싶은 분
▶ 과학지식과 함께 환경공부를 하고 싶은 분
▶ 친환경과 올바른 환경실천법을 알고 싶은 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