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페에서 만난 서양사상 -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ㅣ 카페에서 만난
리소정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5월
평점 :

고대 철학자부터 예술가와 정치가, 과학자들의 일화를 통해 서양사상의 흐름을 읽는다. 철학적 사유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준이 되어주며 영감을 줄 것이다.
서양철학은 그리스에서 비롯하여 흘러내렸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탈레스, 헤라클레이토스 토스 등의 만물에 대한 이야기는 의지를 인식하는 인생의 진실에 도달하는 철인들의 철학을 배우게 한다.
"벼락 뒤에는 비가 내리기 마련이지." 악처의 악행을 수양의 기틀로 삼은 소크라테스의 아이러니한 이야기.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고 말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적 업적은 철학, 과학, 그 밖에 모든 학문분야를 뒤덮고 있다.
유레카!를 외친 아르키메데스는 마지막 순간까지 진리 탐구를 위해 매진했다. 유럽 문화를 낳게 한 네 개의 사과는 기독교, 문예부흥, 근대과학, 정치사상의 흐름을 따라 전개되었다.
<습관의 행동은 천성이다> 루터의 행동은 그가 생각지 않았던 방향에 영향을 미쳤다. 지동설에 관한 과학자들의 선택은 저마다 달랐다. 그 행동에 따라 결과도 달랐다. 우리가 잘 아는 갈릴레이는 목숨보다 진리를 세상에 밝히고자 했다. "그래도 지구는 돌고 있다" 마지막 말의 진실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한다.

'콜롬보스의 달걀' 일화는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생각해 내지는 못함을 말하며 습관은 인식하고 발견하는 자의 것이며 그 행동 또한 자신이 정한 사고의 습관임을 생각하게 된다.
<존재하는 것은 모두 이성적이다> 이성이란 무엇일까? 객관적 이성과 주관적 이성이 존재한다. 이성적 사고는 정확한 논리적 법칙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힘든 일이다. 극단주의자들의 이성적 사고는 '극약이지만 약효는 확실하다' 일대의 풍운아이자 모험가였던 월터 롤리가 한말이다.
극단주의자들의 높은 이상은 강력한 절대군주제를 낳고 지배를 정당화한다. 루이 14세의 긍지와 교만과 프리드리히 대왕의 겸손한 생각은 대조적이었다. 역사를 움직인 어두운 정렬, 민중에게 무관심하고 무지했던 루이 16세의 일화는 주관적인 이성이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프랑스 혁명의 과정들은 자유라는 이름으로 시체를 산더미처럼 쌓았다. 자유와 해방의 봉기, 니콜라스 1세의 용서없는 처단 등 프랑스 역사 속에 인간이라는 존재의 자유와 정의에 대한 이념과 이익의 이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바이런은 그 작품이 낭만적이었을 뿐 아니라 생활 자체가 파란 가득한 낭만이었다. 운명을 피하지 않는 푸시킨의 이야기는 운명을 받아들이는 예술가의 정신에 대해 사고해 보게 한다. 우리는 운명 앞에 이상과 이성사이에서 어떤 사고로 마주할 것인가? 서양사상의 일화들을 통해 사유해 보게 한다.
<재능이 끝나면 형식이 시작된다> 재능의 샘이 고갈되면 형식에 취중 하게 된다. '인민의 인민에 의한 정치'(미국 10대 대통령 링컨)는 반대편에겐 끝내야 할 재능이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인간이 원하는 욕망의 일면을 생각해 보게 한다.
인간의 능력의 본질적으로 드러나는 것과 숨어진 의식들이 표면으로 드러나는 것들에는 인과관계가 있기 마련이다. 역사적이고 흥미로운 일화들 속에 형식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죽음과 생, 자유와 정치, 인간과 세계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사고하게 된다.
하루 10분 한 꼭지씩 읽어나가며 서양철학의 논리적 논증과 보편적 지식 그리고 과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우리의 삶과 사회와 세계를 이해하고 사유해 보며 현대를 살아가는데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부록으로 고대, 중세, 근대의 동서양의 철학사를 요약하고 있어 동서양의 철학을 비교해 보며 철학의 역사적 흐름과 사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철학을 통한 사유와 통찰을 얻고 싶은 분
▶ 서양철학의 세계가 궁금하신 분
▶ 인문 독서를 통해 마음과 정신을 성장시키고 싶은 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