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경력의 여행 콘텐츠 전문팀이 제작하였다니 믿을만하다. 전 세계를 이렇게 한눈에 담은 적은 처음이었다. 아이도 신기해하며 우리는 곧 떠날 것처럼 여러 나라들을 찾기 시작했다.
아이는 미국이 먼저 떠오른다며 손가락으로 집었고 자유의 여인상은 뉴욕에 있고 그곳엔 타임스퀘어, 센트럴 파크 등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미국은 스페인에 본토에 도착하여 정착, 프랑스인은 오대호 주변의 '누벨 프랑스'라는 식민지를 건설, 멕시코만에 이르는 북아메리카 내륙 지방은 식민지화되었고 남부 연합과의 전쟁에 승리하여 4백만 노예의 자유가 보장되었다는 역사와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으로 전쟁 이후 더욱 부유해졌다는 역사가 서술되어 있었다.

내가 가보고 싶은 프랑스를 고개 한 번 돌리니 찾을 수 있었다. 맵북에서 찾은 나라를 다시 펼쳐보니 베르사유궁전, 몽쉘미셀 수도원, 지베르니(모네), 오베르쉬와즈(고흐) 등의 표기가 보였다. "프랑스 왼쪽 위에 영국이 있고 아래쪽에 스페인이 있구나. " 아이들과 지리 공부를 제대로 하며 유럽여행을 계획해 보았다.
전 세계의 역사유적지, 명소와 역사 히스토리를 검색 없이 한 번에 찾아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세계 여러 나라들을 찾아보며 많은 나라들에 대해 알게 되어 마음에 여러 나라를 담았다. 언젠가는 떠나리라. 빨간 깃발을 많은 나라에 꽂으리라. 설레는 마음을 품었다.
TRAVEL NOTE에 어떤 나라를 먼저 기록하게 될까? CHECK LIST에는 도시 이름과 MUST TO DO 리스트가 있어서 런던 타워 브릿지 보기, 런던 버로우 마켓 쇼핑하기,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 관람하기 등 여행할 나라에 가보야 할 명소의 리스트가 있어서 여행할 나라의 도시에 가면 구체적으로 어디를 가보아야 할지 계획해 보며 가상 여행을 하였고 언젠가는 LIST에 있는 곳을 가보고 CHECK 하리라. 계획하고 꿈꾸었다.

에이든 세계지도로 세계여행을 계획하는 일은 여행을 떠난 듯 설레고 꼬맹이처럼 떠날 날을 꿈꾸며 들뜨게 했다. 나라의 지명만이 아닌 그 나라의 역사를 알고 구체적인 장소 그리고 그곳에서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계획을 제시하고 있어서 여행지에서 느낄 설레임을 상상하게 했다.
지리에 약한 어른과 아이가 지리 공부를 하기에도 좋았고 에이든 세계여행 지도는 디테일하고 섬세했다. 내가 알던 세계가 넓어졌고 여행지의 역사, 문화, 주요 사건들도 알게 되어 세계사의 지식까지 얻게 되었다. 위치만 알려주는 지도가 아닌 세계여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짤 수 있어 계획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 같다.
내일은 어느 나라 여행 계획을 세워볼까? 곧 떠날 수 없더라도 언젠가는 떠나리라 생각하면서 말이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전 세계의 여행지가 궁금하신 분
√ 구체적인 세계여행을 계획하시는 분
√ 한눈에 세계 모든 나라의 여행정보가 담긴 지도가 필요하신 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