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노을호 :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2 환상책방 17
남유하 지음, 센개 그림 / 해와나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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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라는 1권의 책에 이어 2권 [푸른 노을호]라는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의 책이었어요.
우주나 과학 이야기가 주가 아닌 그 안에 들어있는 감동적인 스토리 덕분에 눈시울이 붉어졌던 책이예요.
유나는 할머니와 화성에서 일하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푸른 노을호를 타게되었어요.
유나의 엄마는 화성으로 일하러 가셨어요.
할머니와 유나는 엄마를 보러가기 위해서 적금을 하나 깼어요. 화성으로 가려면 돈이 많이 필요했던 것이죠.

또 유나 할머니는 큰 사고로 온 몸이 기계인데 그럴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렇게 된다면 기대수명도 많이 늘어나겠구나… 싶다가 경제적으로 풍족한 사람들은 지금보다 훨씬 편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며 지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생활은 어쩌면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어 질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무섭기도 하고 걱정되 되는 것이 사실이었어요.

그리고 우주선은 A구역, B구역, C구역, D구역 으로 나뉘어 있어요.
지금도 비슷하죠.
일등석, 비지니스석, 일반석… 가격에 따라 안락함이 다르잖아요.
뭔가 이렇게 나뉘는 것이 당연하지만 서글프게 느껴지는 것도 어쩔수 없더라구요.
유나는 D구역이에요.
가장 좁고, 시끄럽죠. 그렇지만 엄마를 만나러 간다는 생각덕분에 모든것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그러다 우주선 안에서 수오를 만나게 되요.
처음에는 버거 플래닛에서 만났는데 그 아이 손목에는 은색 밴드가 있었어요. A구역의 귀빈실 사람이었어요.
귀빈실 사람들은 우주선 안의 모든 것이 무료였어요.
유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푸른 노을 도서관을 주로 갔는데 그곳에서 수오를 또 보게 되었어요.
둘은 친구가 되어 푸른 노을호 이곳저곳을 다녔어요.
수오의 은색 밴드는 어디든 갈 수 있었어요.
맛있는 것도 사주고 유명한 아이돌과도 인사 할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이 모든 것들이 유나는 불편했어요.
받기만 한다는 것이 미안하고 뭔가를 해줘야 할것 같은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을 갖는 유나가 한편으로는 정말 인간적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마음을 갖는 유나의 모습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아는 모습이 정말 멋진 모습이구나 싶더라구요.
우주선 안에서 작은 사고가 발생했어요.
수호가 머리를 부디쳐서 쓰러졌고 다음날 수오는 헬멧을 쓰고 나왔어요.
그리고 수오는 어렵게 유나에게 고백을 했어요.
사실은 본인도 사이보그라고…
유나는 할머니도 사이보그인데 뭐 어떠냐고 했지만 수오의 말에 조금은 혼란 스러웠어요.
할머니는 몸이 기계의 도움을 받는 것이라면 수오는 몸은 수오의 몸이고 뇌가 인공뇌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수오는 자신이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어요.

사실 저희 아이가 제가 책을 읽기 전에 이 질문을 했어요.
“엄마 인공뇌를 가진 사람은 사람일까?”
그때 저는 뇌는 생각을 하고 기억을 하는 것이니까 인공뇌를 가진 사람은 사람이라고 하기는 힘들것 같다는 대답을 했어요.
팔다리를 기계의 도움을 받는 사람은 사람이라고 생각 되었지만 뇌는 그 기능이 좀 다르다고 생각했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수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던지…
유나도 수오의 고백에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혼란스러웠는지 할머니에게 도움을 청해요.
할머니는 지구에 있는 황박사님께 화상전화를 해서 유나에게 직접 질문하라고 하셨어요.
박사님은 유나에게 아주 중요한 말을 해주셨어요.
“중요한 것은 마음이야.”
마음은 외에 있는 것도 아니고 심장에 있는 것도 아니라고…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 유나도 책을 읽는 저에게도 전해진것 같았어요.
우주선이 소행성과 충돌하는 사고로 우주선은 잠시 혼란 스러워졌어요.
그 사고로 수오는 머리를 또 다치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심각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인공뇌를 초기화 해야 한다고 해요.
그렇게 되며 수오는 괜찮아지지만 우주선에서의 기억이 모두 지워진다고 해요.
유나는 너무 아쉬웠지만 기억보다 수오의 건강이 먼저였어요.
인공뇌를 초기화한 수오는 유나를 잊었을꺼란 생각에 유나는 너무 슬펐어요.
책을 읽으면서 인공뇌를 초기화한 수오와 유나가 다시 만나는 장면에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아이들이 보여주는 진한 우정의 모습이 정말 마음으로 느껴졌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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