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반사] 어린시절 한번이상은 해본 말이예요.친구들이 말장난을 하면 “반사”를 연신 날리던…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는 책이 얇아서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읽을수 있고 책읽기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읽을수 있어서 더없이 좋은 책이에요.사실 저희 막내는 글책읽는것을 좀 힘들어하는 아이인데 저학년은 책이좋아 시리즈는 이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내고 있어요.혹시라도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저학녀은 책이좋아 시리즈를 강추합니다^^첫 시작은 [펫 놀이]저희아이들은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 싶어했는데 알러지가 있어서 키우지는 못하고있어요.그래서 어린시절 집에서 강아지 놀이를 하곤했어요.”와~ 여기도 강아지 놀이하나보다!!“ 라며 좋아하던 아이가 바로 시무룩해지더라구요.저역시 좀 놀랐어요.아이들이 하는 펫 놀이는 집에서 우리가 하던 놀이와는 좀 달랐거든요.진혁이가 펫 놀이를 라온이와 경민이에게 제안하고 경민이는 고양이를 하겠다고 했어요.라온이는 하기 싫었지만 거절할수 없었어요.진혁이는 라온이와 경민이에게 무리한 명령을 계속했어요.경민이는 멋대로 명령만 하는 진혁이에게 펫놀이를 하기 싫다며 거절하고 집에 갔어요.라온이도 거절하고 싶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어요.라온이 모습에서 저는 제 모습을 봤어요.이런경우와는 조금 다르지만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나역시 힘들면서도 꾸역꾸역 하던 모습들이 겹쳐 보이더라구요.지금도 부탁을 거절하는 것은 너무 어려워요.어른인 저도 이렇게 어려운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어려울까요?나보다 힘이 센 아이의 명령,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의 명령 그 것을 거절 했을때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라온이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라온이가 집으로 가는 길에 기분전환으로 문구점을 갔는데 그곳에 인어누나가 있었어요.왜 인어였을까요?아름다운 동화 주인공이라고 알고있지만 인어는 자신의 목소리를 마녀에게 내어주고 다리를 얻어요.그렇지만 결국 왕자의 사랑을 얻지 못하죠.목소리는 자신을 알리고 마음을 전할 수단인데 그것을 내어주고 다리를 얻은 인어는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지 못하고 결국 자신을 희생하고 잃어버리는 선택을 한것이죠.아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버리는 희생은 옳지않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한 같았어요.라온이가 인어누나에게 받은 무조건 반사 거울을 이용해서 진혁이에게 복수하는 장면에서 솔직히 조금은 속이 시원했어요.나를 괴롭히던 친구에게 나도 복수해주고싶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니까…아이들역시 약간 통쾌했다고 하더라구요.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말처럼 내가 당한대로 돌려주는 것이 복수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 이렇게 복수하는 라온이를 통해 왜 그대로 돌려주는 것이 최고의 복수가 아닌지 자연스럽게 배울수 있었어요.책은 저학년 아이들이 학교에서, 놀이터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일이 나와서 아이들이 더 쉽게 공감할 수 있겠더라구요.그리고 그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스스로 생각하는 힘도 키워주는것 같아서 함께 읽기좋은 책이었어요.내가 하고싶은 말을 솔직하게 말하는 자신감은 키우고 다른 사람의 잘못은 너그럽게 포용할 수 있는 관용도 배워보는 시간을 만들 수 있었어요.저학년 아이들과 부모님이 꼭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