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그래 책이야 75
정유리 지음, 추현수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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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봄이 왔는지 봄꽃들이 아주 활짝 피었더라구요.
이번에 소개할 책은 새학기에 고학년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은 책이예요.
저역시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짜 뉴스의 가해자가 될 수 도 있다는 것을 알게해주었어요.
아이들도 꼭 읽어보고 무심코 하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더라구요.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마치 사실인것 처럼 말하고 그것을 확인하지 않고 사실이라고 믿는 것, 그리고 그것을 다른사람들에게 옮기는 행위.
이 모든 것이 가짜뉴스 유포라는 것을 책을 읽고 알았어요.
그냥 나 혼자 ‘사실이구나…’라고 생각하는 것도 가짜뉴스가해자라는 것에 솔직히 많이 놀랐어요.

아이돌의 열애설 기사로 시작해요.
아이들이 가장 흔하게 접하는 가짜뉴스는 바로 연예인의 열애설일것 같아요.
주인공 파랑이도 평소 좋아하는 아이돌 리디아의 리더 써니의 열애설 기사를 접하게되요.
파랑이는 써니의 해명글을 보고도 믿지 않고 열애설을 사실로 믿고 실망했다는 댓글도 달았다.

이때 알았다.
거짓을 사실이라고 믿는 것이 왜 가짜뉴스 가해자가 되는 것인지…
거짓을 사실이라고 믿는 행위가 피해자를 얼마나 힘들게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동안의 소극적인 내 행동에 많이 부끄러워졌다. 의도를 가지고 한 행동은 아니지만 나의 행동이 얼마나 큰 파장이 되어 다른 사람의 마음을 힘들게 했을지…
파랑이는 우연히 성운이와 주니가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리고 단톡방에 메세지를 남긴다.
[하성운, 김주니 커플 목격]
이 한줄이 얼마나 큰 파장이 될지도 모른채…
얼마지나지 않아 6학년 오픈채팅방에 글이 올라왔다.
[6학년 1반 HSW, 6학년 3반 KJN 커플 목격]
파랑이의 목격과 레이의 추측이 만나 마치 사실인것 처럼 소문은 일파만파 퍼졌다.

우리도 일상에서 비슷한 아이템을 함게 착용하면
“커플템인가? 둘이 사귀나?
이런 오해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친한 사람들과 가벼운 농담처럼 이런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가짜뉴스를 만들기도 하고 옮기기도 했던것 같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쿵쾅거렸던것 같다.
양심의 찔림 같은?
나는 가짜뉴스 가해자는 절대 아니지~ 라며 자신만만 했는데 전혀 아니라는 것을 들킨것 같아서 부끄러운 마음도 함께였던것 같다.
책에서 파랑이는 전교학생회장에 출마한다.
5학년때 6학년이 되면 학생회장에 출마해서 꼭 학생회장이 되고싶다고 생각하고 마음속으로 준비를 계속 해왔다.
준비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을 확인하고 더욱 당선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전교회장 후보 정네모가 전학을 오기전 학교에서 학교폭력으로 징계를 받아서 강제 전학을 온 것이라는 소문이 났다.
그러면 그렇지! 파랑이는 그 소문을 단번에 믿었다.
그리고 이런 학생은 회장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네모는 억울하다면 거짓이라고 글을 쓴다.
학생회장 후보들의 토론이 있는날 파랑이는 네모에게 학폭을 저지를 사람은 학폭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지킬수 없는것 아니냐며 날선 공격을 한다.
이때문에 오히려 파랑이는 궁지에 몰리고 네모는 동정표까지 얻게된다.
그동안 정네모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든 것이 파랑이라는 소문이 난것이다.
친구들은 파랑이가 억울하다며 아니라고 말해도 믿어주지 않는다.
오히려 안했다는 증거를 올려보라고 한다.
아… 얼마나 답답할까?
내가 안 했다는 증거를 보여줘야 한다니…
잠깐 생각을 하게되었다.
했다는 증거를 올리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안했다는 증거는 어떻게 찾아서 보여줘야 하는 걸까?
어떻게 생각하면 거짓은 화려해서 진실을 금세 덮어버릴수 있겠구나… 그리고 거짓속에 파묻인 진실을 꺼내기는 혼자 힘으로는 많이 어렵겠구나…싶었다.
그래서 지금도 혼자 힘으로 거짓과 싸우는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힘겨울지… 아주 조금이겠지만 이해가 되었다.
파랑이가 가짜뉴스 신고센터에 접속해서 가짜뉴스 유포자들을 벌주는 장면에서 현실속에서는 절대 그럴수 없어서 오히려 더 통쾌했다!
그런데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까지도 모두 벌을 받는 장면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우리 모두는 알게 모르게 모두 가해자 였던것이다.
그래서 나도 내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정말 모든 행동을 조심해야겠구나 마음먹었다.
아이들이 나를 보고 그대로 배울수 있기어 더욱 그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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