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엘리자베트 공주의 추리 모험 이야기책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엘리자베트 공주님과 루이왕 마리앙투아네트 등이 등장해요.실제 인물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재구성 했다고 했어요.그래서 더욱 몰입되고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마치 내가 그 시대에 함께 살고있는 것 처럼요.엘리자베트 공주는 다른 공주들과 달랐어요.조용하고 차분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그런 모습은 없는.. 강압적인 가정교사 마르상부인에게 언제나 반항하고 공부도 안 하고 ㅎㅎ지금이라면 약간 문제아 처럼 행동하는 거죠.도저히 공주를 가르치기 힘들었던 마르상 부인은 엘리자베트 공주의 교육을위해 루이15세에게 부탁하여 특별히 마코 부인을 초빙해요.마코부인은 엘리자베트 공주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동기부여도 해주게 되요.그리고 마코 부인의 딸 앙젤리크와 친구가 된 엘리자베트 공주는 루이15세에게 선물 받은 하프시코드 뮤직박스를 망가뜨리고 그곳에서 수상한 쪽지를 발견하고 암호를 풀게 된다.이렇게 책 속에서는 단서를 발견하고 그것을 찾아내고 수수께끼들을 해결하는 엘리자베트의 모습을 통해서 공주가 갖고 있는 선입견이 깨졌다.뭔가 공주는 얌전하고 정적일것 같은 모습이 상상 되는데 엘리자베트는 그런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기때문에…그래서 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책에 알파벳 암호를 푸는 내용이 있는데 아이도 종이와 연필을 들고 알파벳을 쓰면서 풀어보더라구요.이런 퀴즈나 암호 풀이는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엘리자베트와 함께 암호를 풀어가면서 몰입해서 책을 읽어나갈 수 있을것 같아요.우리가 알고있는 프랑스 왕과 공주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엘리자베트 공주의 다른 모습^^그래서 상상하는 재미가 더 컸던것 같아요.그리고 신분의 높고 낮음이 존재하고 그중 가장 높다는 공주가 신분이 낮은 사람들과도 함께 어울리고 친구가 되는 모습을 통해서 사람은 모두 평등한것이라는 당연한 진리를 다시한번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는것 같아요.지금은 신분이 없지만 오히려 신분이 있었던 시대보다 더 평등하지 않는 경우도 있잖아요.누구나 어떤 사람이나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은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 같아요.공주탐정 엘리자베트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2권과 3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또 어떤 비밀과 수수께끼를 풀어갈지 기대되요.방학동안 계속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