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까진 필요 없어 바일라 25
김윤진 지음 / 서유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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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딥페이크 영상이 뉴스에 종일 오르락 내리락 하던 적이 있었어요.
이 문제는 지금도 여전히 가짜뉴스와 함께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어요.
오늘 읽은 책은 이러한 딥페이크 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만나게되는 합성사진과 딥페이크영상 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책을 통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강루이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사를 왔어요.
루이의 얼굴에 여자의 몸을 합성한 사진때문에 도망치듯 한국으로 온것이었어요.
돌아온 한국에서 비슷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요.
이번에는 영상이예요.
루이가 나오는 영상은 아니지만 루이는 이번에는 도망치고 싶지 않았어요.
아이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범인을 찾아 응징하기로 했어요.
현실에서는 불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고 루이는 만족하는 결과를 얻어요.
이야기의 내용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아이들이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서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여주는 마음이 뜨거워지는 책이었어요.

책에는 딥페이크 영상때문에 상처를 받는 아이와 그 영상을 만드는 아이, 그리고 딥페이크 영상으로 피해를 입는 연예인과 팬이라는 이름으로 힘들게하는 가해자와 그 가족이 나와요.
단순하게 딥페이크 영상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인것 같았어요.
사회속에서 사람과 사람이 어떻게 연결되고 이어지고 성장하는지 하나의 사건이 일어나고 연결되어 펼쳐지는 내용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휴대폰과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꼭 한번은 생각해볼 문제에 대한 이야기라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재미나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얼마나 큰 문제가 되는지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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