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은 책은 <나는 지워 줘> 입니다.5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각각의 이야기가 어른인 저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공감이 되는 이야기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 너무 좋았어요.인터넷 속에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사진이나 글이 쉽게 돌아다니기도 하죠.그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원조가 웃던 날>은 아이들이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 수 있는 데이터나 자료에 대한 소유권 문제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이야기로 보여주고 있어요.왜 문제가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까지 한번에 생각 할 수 있는 이야기 였어요.<나는 지워 줘>는 sns에서 나와는 상관없이 무분별하게 알려지는 나의 사생활 유포로 얼마나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수 많은 사람들에게 사진과 개인의 여러가지 사생활과 정보들이 알려지고있고 그로 인한 피해가 생길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의 이야기로 공감이 되더라구요.큰아이도 책을 읽고나서 자신의 반에서도 인☆타 를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올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아이들이 무조건 못하게 할 수 없다면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꼭 필요할 것 같았어요.<그날의 타임라인>을 읽고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범죄를 저지르는 나쁜 어른들의 이야기.이야기가 실제로도 일어나는 일들이라 마음이 무겁더라구요.이 이야기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꼭 함께 읽어보고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조용히 좀 해 줄래>는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면서 많이 들었던 단체 채팅방의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였어요.요즘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단체 채팅방에 초대하고 투명인간 취급하는 방식의 괴롭힘을 한다고 들었어요.그래서 학기초에 학교에서 단체 채팅방 금지안내를 하시기도 하더라구요.이런 비슷한 문제로 걱정하는 아이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지우의 블로그>는 블로그에 서평을 쓰는 사람으로 더 집중해서 읽었어요.사용해보지도 않은 물건을 마치 사용해본 것 처럼 거짓서평을 쓰는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나쁜일인지.. 다시 한번 더 신중하게 글을 써야겠단 생각을 했어요.주로 책을 읽고 쓰는 서평이지만 누군가 내가 쓴 글을 읽고 상처를 받거나 잘못된 정보를 써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 조심해야겠더라구요.다섯가지 이야기가 모두 공감되고 현실감 있었어요.아이들과 함께 읽고 대화하기 좋은 소재들이어서 더 좋았어요.휴대폰을 사용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부모님과 함께 읽어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