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친숙한 편의점을 이용해서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제이야기를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이 책을 보면서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서 눈이 즐거웠어요.많은 경제 용어가 나와요.막상 용어를 어떤 뜻인지 설명해봐라~ 하면 뭐라고 설명해줘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책에는 이렇게 어려운 경제 용어를 아이들에게 친숙한 이야기로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경제가 어려운 어른들도 책을 읽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등장인물들의 이름도 경제용어가 있어요.그럴듯한 이름들이라 책을 읽을때 더 재미있는 포인트였어요.주인공 고금리와 아이들의 이야기가 진행되며 이야기에 나오는 주요 경제 용어에는 노란색 표시가 되어있어요.그리고 그 용어에대한 풀이를 그림과 함께 알기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경제는 어려운 용어가 큰 벽으로 작용하는데 이렇게 재미있게 경제용어를 배우게 되면 경제가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줄어들것 같아요.아이가 자린고비와 스크루지는 평소에 많이 들어본 단어였는데 수전노라는 단어는 이번에 처음들어봤다고 신기하다고 하더라구요.돈을 지키는 노비라니!! 돈을 소비가 지키려면 그 소비는 주인에게 엄청난 믿음을 심어준 사람이라고 같다면서^^그리고 요즘에는 노비가 없으니까.. 은행이 수전노인건가? 라고 하네요 ㅋㅋㅋ체험소비를 읽었을때 아이가 엄청 공감을 많이 했어요.요즘은 아이들과 이곳저곳 많이 다니려고 노력하는데 아이들이 어릴때보다는 힘들더라구요.아이가 키즈카페에 가거나 워터파크, 박물관체험학습같은 것도 소비이고 이것을 체험소비라고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그러면서 요즘에는 이러한 체험소비가 다른 소비보가 더 많은것 같다면서 엄마가 어릴때는 그냥 했던 경험을 이제는 돈을 주고 체험이라는 소비가 이루어진다고 말하더라구요. 너무 돈이 아까워서 정말 좋은 체험을 골라서 소비해야겠다고 말해주네요.경제에 관련된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아이와 경제용어를 주고 받으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용어의 사용이 어렵거나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수 있다는게 신기하더라구요.막연하게 경제는 머리아픈거야.. 라고 생각했던것이 부끄러울 만큼이요. 다른나라에서는 경제관련 수업도 한다던데.. 우리나라에서도 초등학생들에게 경제수업를 해주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경제를 어려워하는 어른들과 경제를 알고싶은 아이가 함께 읽어보면 더욱 재미있을것 같은 책이예요.아이들에게 친숙한 편의점과 인터넷 쇼핑이 나와서 읽을때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