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기 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6
서윤빈 지음, 조현아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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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다섯가지 이야기가 나와요.
그중 첫번째 이야기.
●소금맷돌.
저는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정말 상상하지못한 결말에 식은땀이 났어요.
두번째 이야기.
●깜짝피리.
이 이야기의 소재도 정말 신선했어요.
요즘은 간간히 보이는 로봇인간이야기인데, 초등학교 아이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의 전개 덕분에 아이도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세번째 이야기.
●화수분상자.
저와 아이가 가장 갖고싶어했던 화수분상자.
내가 상상하는 모든것을 갖을 수 있다는 말에 얼마나 기뻤을지..
그리고 그동안 해보지못한 낭비를 하면서 얼마나 신이났을지..
그런데 여기에서도 예상밖의 이야기전개에 또한번 소름이 쫙-!!
네번째 이야기.
●도깨비감투
도깨비 감투를 소재로한 이야기는 많았는데 이번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있는 도깨비 감투이야기에 학교폭력이야기가 플러스 되어서 읽으면서 마음이 좀 무거웠어요.
이야기에 나오는 내용보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이 더 클것같단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것같아요.
마지막 다섯번째 이야기.
●금토끼
둘째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부러움, 그리고 외로움 같은 것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었어요.
매번 형과 비교당하고 옷도 물려받고 오로지 내것은없다고 느끼는 마음.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둘째도 이런마음이 조금이라도 있겠지?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렇지만 부모가 되어보면 알겠죠?

저는 처음 책을 보고는 재미있는 도깨비 이야기겠네~ 싶었는데 읽으면서 생각도 많이 하게되는 이야기도 있었고, 무서운 이야기도 있었어요. 지금 삶이 지루하고 재미없고 힘든아이가 신기한 장난기(자판기처럼생겨서 말을 하고 원하는 물건을 주는기계)를 만나게 되고 상황에 꼭 맞는 물건을 구입해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전천당과 느낌이 비슷한데 좀 더 한국스러운 느낌들의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내용이나 소재가 유치하지 않고 흡입력이 높은 이야기전개로 고학년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아이와 함께 흥미진진하기 읽으면서 재미도 얻었고, 이야기 내용을가지고 생각나누기도 해봤어요. 초등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연결해서 대화를 나누기 좋은 소재들이 많아서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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