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를 너무너무 싫어하던 아이와 함께 읽었어요 ㅎㅎ초등학교1학년 남자아이예요.책은 재미없다던 아이가 한두달 전부터 책을 열심히 읽고있어요. 물들어올때 노저으라고 ㅎㅎ 다양한 책을 보여주고 있어요.물론 선택은 아이의 몫으로 하죠.함께 도서관에 가거나 학교도서관에서 스스로 빌려오거나.. 이번에는 엄마의 추천으로 낙서대장 또야 를 거실 책상에 두었죠.알록달록 예쁜 표지에 흥미가 생겼는지 아이가 스스로 펼치고 읽더라구요.저학년 동화라 색감도 알록달록 예쁘고 그림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요.그리고 글밥도 아이가 펼쳐서 한자리에서 모두 읽을 수 있을정도로 적당해요.처음부터 너무 두꺼운책은 아이에게 부담으로 다가올수 있기에 저학년 동화는 너무 두껍지 않은걸 고르는것 같아요.책은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들쥐또야, 그리고 언제나 혼자다니는 코끼리 코리의 이야기예요.작은 동물이 큰 동물에게 어떤 위로를 해 줄 수 있을까요?과연 도움이 되기는 할까요?아이가 책을 읽고 코끼리가 자신의 모습에서 엄마의 모습을 발견하는 장면에서 많은 감동을 받더라구요.엄마에게 와서는 "나는 엄마가 있어서 너무 좋아! 행복해! " 라며 안아주는데 얼마나 마음이 찡하던지... 저희모자는 F인가봐요 ㅎㅎㅎ내가 건네는 작은 손길이 다른이에게는 엄청난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음을 다시한번 알게해준 동화책이었어요.저학년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