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봇 상담소 그래 책이야 67
원유순 지음, 유수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처음 책을 받아들고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사랑이야기?? 우리아이들이 사랑이야기를 읽고 공감하는 그런 상황인건가? 좀 의아하긴했어요.
제가 너무 옛날사람인가봐요 ㅎㅎㅎ
요즘 흐름이 어떤지 도통 몰랐어요..
아직 초등학생은 그냥 마냥 해맑게 뛰어놀고 마냥 즐거운 그런 천진난만한 꼬맹이라고 생각했나봐요.
그림이 정말 사랑스러워서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더라구요. 어린이책을 읽을때 삽입되어있는 그림이 주는 최대의 장점이 책이 전달하려고 하는 느낌을 그림으로 전달해주는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이번 그림도 정말 사랑스럽고 포근한 느낌을 한껏 받았어요♡
루미는 은결이와 초아를 보고 있으면 눈꼬리 시려요. 질투.. 맞아요. 질투인거죠 ㅎㅎ
루미와 은결이는 어릴때부터 단짝 찬구였거든요.
그리고 그런 은결이를 루미가 좋아하고 있었어요.
요즘 흔히 말하는 남사친 여사친 이런 관계 ㅎㅎ
책을 읽으면서 ' 아.. 초등아이들이 이런다고? 정말? 와...' 여러번 놀라고 또 놀란 나란 어른....

마치 어른들의 연애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고백을 하고 그 관심을 즐기고..
다시한번 올바른 이성교재에 대한 조언이 반드시 꼭 필요하겠구나!! 생각하게되었어요.
루미가 우연히 휴대폰 배경화면서 <사랑봇 상담소>를 발견하고 사랑봇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기 시작하면서 루미와 사랑봇이 나누는 대화로 사랑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이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기전에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고 제대로된 이성교재에 대한 교육을 해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아직 이성에 대한 관심이 적은 편이예요.
아이돌에 대한 관심도 없어요.
그렇지만 어느날 갑자기 "찌릿-!" 관심이 생길 수도 있으니 엄마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둬야겠죠.
책을 읽은 아이는 사랑봇처럼 나의 마음을 상담해줄수있는 어플이 있다면 좋을것 같다고 해요.
힘든일이 생기거나 마음이 답답할때.. 그리고 심심할때 이런 어플이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아주 좋을것 같다고 요즘은 과학 기술도 엄청 발전했으니 과학자 선생님들이 빨리 만들어주시면 좋겠다고 하네요 ㅎㅎ
초등학생의 고민은 유치하고 시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그런 기계가 필요하답니다.
역시 요즘 초등학생들은... 생각하는게 어른스럽네요!!

이성친구에 관심이 생길 시기에 미리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